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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난 사람 (요3:1-15)
예수 님이 세상에 계실 때 어느 날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예수 님으로부터 율법을 배우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수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새로 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찾아나온 니고데모의 신앙의 신앙의 변화를 들으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⑴, 니고데모는 어떤 사람입니까?
①, 큰 부자였습니다.
요19:39절에서 보면 니고데모는 예수 님의 시체에 몰약과 침향 섞은 것 100근쯤을 발라 주었다는 기사가 있는데 이런 일은 부자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욱이 놀라은 것은 예수님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약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것보다 더 어렵다"고 예고하셨는데 니고데모가 주님앞에 찾아나온 것을 보면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②, 바리새인이었습니다.
유대인들 중 바리새인들은 주로 상류층에 속했으며 모세 5경인 율법을 신봉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 속에는 사람이 선한 생을 살기에 필요한 모든 규례를 다 포함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율법의 일점 일획 라도 가감할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바리새"란 말은 "분리된 자"란 뜻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여러 가지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일반인과 분리된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니고데모도 바로 그런 바리새인이었습니다.
③, 유대 관원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의 산혜드린 의회 의원이었습니다. 산혜드린은 유대인의 최고 의회로서 7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시 유대 나라는 로마의 통치하에 있었기 때문에 권한이 많이 축소되어 있었으나 그래도 아직까지도 산혜드린은 국내외에 사는 유대인에 대한 종교적 통치권을 갖고 있었고 거짓 선지자들을 취체하는 일 등을 행할 수 있었는데 니고데모가 그런 산혜드린 의원이었습니다.
⑵,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 님을 찾아 왔습니다.
①, 사람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행동에 세심한 주의를 하게 됩니다. 니고데모는 그 당시 사회에서 확고한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산혜드린에 예수 방문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 밤에 찾아왔습니다. 그가 왜 낮에 찾아오지 밤에 찾아왔느냐고 할 수 없는 것은 오히려 그와 같은 배경과 조건 속에서 예수를 찾는다는 자체가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존심과 편견을 버리고 예수 님을 찾아왔습니다. 그가 예수를 찾아 나왔기 때문에 새로 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니고데모 처럼 자존심, 고집, 편견, 을 버리고 예수께로 나오는 것이 새로 남의 첫걸음임을 알아야 합니다.
②, 조용한 대화를 위해서
당시 랍비들의 생각에는 율법을 공부하기에 제일 좋은 시간은 손님들의 방해를 받지 않는 밤 시간이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또 예수 님께서 낮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시기 위해서 바쁘시기 때문에 일부러 조용히 쉬는 밤 시간을 이용한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많은 지식과 높은 지위를 갖고 있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늘 자신의 부족을 느끼다가 밤 시간이지만 빛을 찾기 위해 예수 님께 찾아왔습니다.
⑶, 니고데모가 변화를 받았습니다.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 에게 예수 님은 중생의 교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중생의 교리는 "거듭남" 이란 말인데 그 뜻은 ①, "처음부터, 완전히, 철저히, 근본적으로"란 뜻과 ②, "두 번째"란 뜻과 ③, "위에서부터, 곧 하나님께로부터"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듭난다는 것은 사람이 근본적으로 변화되어 새로 난 것 같이 되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변화는 사람의 노력으로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만 되어지는 것입니다.
예수 님은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나는 것이 새로 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난다는 것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새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존심과 교만을 버리고 예수 님께로 나와서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으면 하나님께서 새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주십니다. 마18:3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고 하셨는데 믿음에 있어서 어린아이와 같이 되는 것이 거듭나는 것이고 중생하는 것입니다. 새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과 교제할수 없으며 영생에 이를수 없으니 우리 모두 물과 성령으로 깨끗해져서 새로워 지시기를 바랍니다.
출처/이석권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