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쁘고 감사한 밤이었다. 제9회 새 생명 구원 축제의 밤 행사를 위해 나름 마음 고생을 하며 기도하며 준비했는데 마지막 결신 시간에 수십 명이 예수를 믿겠다며 단 위로 올라와 줘서 정말 감격스러웠다.

어떤 남자 분은 눈물이 그렁인채로 나왔으며 또 다른 여자 분도 연신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예수를 믿지 않는 남편도 나오고 오래된 세상 친구도 단 위로 올라왔다.

직장 동료와 사업 파트너 그리고 형제와 가까운 이웃들도 예수님을 믿겠다며 단 위로 올라와 주었다. 욕심 같아선 이 곳에 초대된 모든분 들이 모두 올라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으나 용기나 숫기가 없어서 못 나오신 분들도 많았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들의 마음 속에 기독교와 교회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것에 대해 그 동안 갖고 있었던 오해나 편견이 어느 정도 해소 되었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구입하려고 할 때 그 물건에 대한 홍보용 광고를 통해 그 물건의 품질과 가치를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그 홍보나 광고는 그 물건을 만든 회사에서 그 물건을 선전하여 많이 팔아서 이익을 창출해야 하므로 소비자 입장에서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 물건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은 역시 그 것을 사용해 본 많은 소비자들,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소감과 평가를 들어 보는게 가장 현명하며 그 것을 기준으로 그 물건의 구입 여부를 결정하는게 지혜로운 방법이다.

물론 그 제품을 메뉴얼대로 잘 사용해 본 사람들의 평가를 들어야 한다. 이번 새 생명 구원 축제의 밤 행사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신 것 같았다.

사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을 단순하게 편성하여 생명의 말씀에 많은 비중을 두었는데 게스트로 초청된 쌍둥이 자매인 ‘가야랑’의 연주와 노래 그리고 자신의 삶 속에 역사하신 기적같은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간증이 초청된 많은 분들의 마음에 감동을 준 것 같았다.

사실 간증은 계획되지 않았는데 성령께서 그의 마음과 입술을 주장해 주신 것 같았다.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이번 축제의 밤을 통해 초대된 분들의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특별한 은혜가 있으셨기 때문인 것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행사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서 하나님께 감사, 그리고 이 행사를 위해 애 쓴 성도들께 감사,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믿겠다며 결신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말 행복하였다.

오! 주여

수고하고 애 쓴 성도들을 축복해 주시고

초청된 분들을 꼭 구원해 주시옵소서. (주후 이천십이년 유월 넷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