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의 삶
간석지를 가르는 길 하나를 두고
한 쪽은 바닷물이고 다른 쪽은 민물입니다.
바닷물은 소금을 남기지만
민물은 그저 찌꺼기만 남을테지요.
우리의 삶이 어느쪽에 젖어 사느냐에 따라
똑같은 물처럼 보이지만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소금도 그 맛을 잃으면 발에 밟힐 뿐인데
찌꺼기라면 쓰레기가 될 뿐입니다.
말씀의 바닷물에 적셔져서 소금으로 남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떼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이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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