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린 대로 거두는 인생!   (갈6:6-10)


시107: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감사"라는 말을 참 많이 사용합니다. 참 좋은 말입니다. 이 단어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언어입니다. 그런데 아무나 감사를 말하지 않습니다. 이 마음은 하늘이 주시는 마음입니다. 결코 쉬운 마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셔야 가질 수 있는 마음이 감사의 마음입니다.
①감사하는 마음은 "믿음의 열매"입니다.
믿음이 떨어지면 불만과 원망과 불평의 마음부터 우러나옵니다. 이것들은 감사의 싹을 자르는 요소들입니다. 그런데 감사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축복입니다.
②감사하는 마음이 "축복 받은 마음"입니다.
신앙이 좋으신 할아버지 한 분이 있었는데 언제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하고 다니니 '감사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할아버지가 한번은 거리에 나가서 고기 한 근을 사 가지고 돌아오다가 돌에 걸려 넘어져서 고기를 손에서 놓쳐 버렸습니다. 때마침 개 한 마리가 곁을 지나다가 고기를 물고 달아납니다. 할아버지는 물끄러미 보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개는 사라졌습니다. 이때 할아버지는 "감사합니다"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이것을 본 어떤 젊은이가 묻기를 "고기를 빼앗겼는데 무엇이 감사한가?"라고 물으니, 그 때 할아버지 하는 말이 "아 이 사람아, 고기는 잃어버렸으나 내 입의 입맛은 그냥 있다네!"
사실 고기가 아무리 많아도 입맛이 없으면 별로 감사한 일이 못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캄캄한 밤에도 별을 보고 감사합니다. 검은 구름 위의 무지개를 보고 감사합니다. 슬픔 가운데에서도 소망을 보고 감사합니다.
③감사하는 마음은 "더 큰 감사를 불러들이는 마음"입니다.
확실히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은 더 큰 감사를 불러들입니다. 감사하는 곳에는 또 기적이 일어납니다. 불평하는 사람들에게는 늘 불평의 조건만 늘어납니다.
스펄전은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해와 달이 필요 없는 영원한 빛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지난 과거를 돌이켜 보니 순간, 순간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깨달아져서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현재 지금도 그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사는 사람은 지금도 감사가 나옵니다.
여러분! 현재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의 삶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입니다. 즉 "구원의 삶"입니다. 오늘 내가 "주안에서 살고 있다"는 이것이 축복입니다. 생각하면 감격할 일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람", 즉 천국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지금도 감사가 나옵니다.
●성서 주석가 '메튜 헨리'가 어느 날 길에서 강도를 만났습니다. 지갑을 뺏기고 집에 돌아온 그는 일기장에 네 가지 감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첫째는 이제까지 한 번도 강도 만난 적이 없었던 것을 감사드립니다.
둘째는 오늘 지갑만 뺏기고 목숨은 뺏기지 않은 것을 감사드립니다.
셋째는 지갑을 통째로 뺏겼으나 돈이 많이 없었음을 감사합니다.
넷째는 내가 강도 당한 사람이지 강도가 아닌 것을 감사합니다."
'매튜 헨리'는 강도를 만나고 나서도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굉장한 발견입니다. 그래서 감사는 뜻을 찾아야 하는 것이고, 생각해보고 생각해보면 감사가 나옵니다.
●어느 목사님이 설교를 하실 때 서두에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씨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하고 설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 주일은 태풍이 불면서 비가 왔습니다. 성도들은 오늘은 목사님이 뭐라고 감사를 하는가 보자 하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목사님이 설교를 시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같은 날이 일년 내내 계속되지 않게 하심을 감사합니다."하고 감사하더라고 합니다.
■추수감사절은 1620년 4월 5일 102명의 청교도(16세기 영국의 종교개혁자들)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유럽을 떠나는 데서부터 그 기원을 찾게 됩니다. 그들은 '메이 플라워'라는 배를 타고 망망한 대해를 항해하다가 도중에 51명이 죽었고, 장장 3,400마일을 항해하여 뉴잉글랜드 "프리마우스" 항구에 정박하게 되었습니다.
1년을 지내는 동안 맹수의 위협과 원주민들의 살상공격, 그리고 질병과 싸우고 굶주림과 싸우다가 남은 사람의 반수가 죽고 49명이 생존한 가운데 땅을 개간하여 곡식을 심고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고 울창한 숲 속에 들어가 짐승들을 사냥하여 일용할 양식을 삼으며 보내었습니다.
그러다 1년의 세월이 지난 어느 날, 그들은 처음으로 거둬들인 얼마 안 되는 곡식을 모아서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는데, 이 예배가 바로 첫 번째 추수감사절예배였습니다. 그들은 때로 인디언의 습격을 받기도 하였고 질병으로 쓰러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이 드린 추수감사절의 예배는 동료를 절반이나 잃어버린 예배로서 도무지 감사할 수 없는 동료들의 묘지 곁에서 드린 예배였습니다.
추수감사절 예배는 미국 대륙을 발견한 1623년경 청교도 인들에 의하여 시작된 것이지만, 1789년 11월 26일 워싱턴대통령에 의하여 미국 국경일로 채택되면서 추수감사절은 더욱 아름다운 믿음의 본이 되는 축제의 날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보다도 더 오랜 기원은 성경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이미 3대 절기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출23:14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셨습니다.
①유월절(무교절)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출애굽 할 때에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문 인방에 바르고 쓴 나물과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떡을 먹으며 출애굽을 준비하는 절기였습니다. ②오순절(맥추절)로서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것과 첫 번째 수확하는 곡식인 보리수확을 감사하는 절기로 우리가 드리는 맥추 감사절입니다.
③초막절(수장절, 칠칠절)로서 가을에 거둬들인 곡식들과 포도와 무화과 추수를 감사하며 또 출애굽하여 가나안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지내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를 지킬 때에는 광야로 나아가 초막을 짓거나 텐트를 치고 한 주 동안 그 안에서 조상들이 겪은 삶을 실제로 경험해 보면서 보내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이라는 단어는 소출을 위하여 포도밭에 초막을 지은 것에서 유래되었고, 또 이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였던 사실을 되새기기 위하여 가나안 땅에 새로운 장막을 짓고 그 곳에서 7일 동안 거처하며 지키므로 "장막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또 이 때 모든 곡식이 창고에 수장되어 있으므로, 일명 "수장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출23:16; 34:22).
▶영국의 종교개혁자 존 웨슬리는, 우리가 죽은 다음에 하나님 앞에 서면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하신다고 했습니다.
"첫째, 네게 준 시간을 어떻게 썼느냐? 둘째, 네게 준 돈을 어떻게 썼느냐? 셋째, 네게 준 자녀를 어떻게 가르쳤느냐?"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모든 인간은 자기가 행한 일로 말미암아 최종 심판을 받습니다.
롬2:6절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報應)하시되"
갈6:7-9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제목소개■

'슈바이져' 박사와 무신론자 '까뮈'는 같은 한 날에 노벨상을 받았답니다.
슈바이쳐는 노벨 평화상을, 까뮈는 노벨 문학상을 각각 상금 10만 달러와 함께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돈을 가지고 까뮈는 파리 근교에 아주 아름다운 별장을 짓고, 고급 승용차를 구입했습니다.
슈바이쳐는 그 돈으로 아프리카에서 불쌍한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랑 바레네' 병원을 지었습니다. 그 후 두 사람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까뮈는 그가 구입한 고급 승용차를 타고 자기가 산 아름다운 별장으로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었습니다. 그러나 슈바이쳐의 병원은 아프리카의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 병원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창군이래 한국군에 최초로 여자 장군이 탄생했는데, 독실한 기독교인 양승숙 장군입니다. 그런데 양 장군의 부모님이 평생 신앙생활을 그렇게 잘했다고 합니다. 십일조 생활은 물론이고 일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꼭 첫 열매를 정성스럽게 바쳐왔는데, 그 부모의 딸이 첫 번째 여자 장군이 되는 축복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람은 일평생 씨를 뿌리며 살고, 씨를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매일 매일 씨를 뿌리며 살고 또 그 뿌린 씨의 열매를 거두며 사는 것은 변개할 수 없는 법칙입니다. 농부들만 씨를 뿌리고 추수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다 씨를 뿌리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 우리의 생각, 우리의 행동 전체가 파종하는 것입니다.
어느 분이 말하기를 생각을 하면 행동을 하게 되고,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은 성품을 거두고, 성품은 그 사람의 운명을 거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생각을 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 사람의 생각을 성령께서 차지하느냐, 마귀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됩니다. 다윗은 시19:14절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
본문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자기를 속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씨를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을 모르고, 아무렇게나 행동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를 속이는 어리석은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는 말은 '하나님은 우롱 당하지 않는 분이다'는 뜻입니다.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7절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이 말씀 속에 5가지의 법칙이 들어 있습니다.
①종류의 법칙: 무엇이든지 심은 대로 거둡니다. 찬양을 심으면 즐거움이 오고, 기도를 심으면 능력이 옵니다. 믿음을 심으면 영생이 오고, 감시를 심으면 축복이 옵니다.
②양의 법칙: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고, 안 심으면 못 거둡니다.
③기도의 법칙: 같은 종류, 같은 양을 심었다 하더라도 기도에 따라 거두어 드리는 것이 다릅니다. 기도의 사람 이식을 보세요! 창26:12-14절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④때의 법칙: 봄에 심으면 가을에 거둡니다. 때가 되면 거두리라!
⑤대상의 법칙: 이 사람에게서 심고 저 사람에게서 거두려고 하면 안됩니다. 이 밭에 심고, 저 밭에서 거두려고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께 심어야 하나님께 거둘 수가 있습니다. 잠8:17-18절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
본문에서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1. 좋은 씨를 심어야 합니다.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7).

나쁜 생각을 심으면 나쁜 행동으로 나타나고, 좋은 생각을 심으면 좋은 행동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성품을 낳고, 성품을 운명을 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은 언행 심사 모두가 종자를 뿌리는 삶인데 악한 씨를 심지 말고, 좋은 씨, 복 받을 씨를 심으며 살아야 합니다.
콩 심으면 콩을 거두고, 팥을 심으면 반드시 팥을 거두는 법입니다. 좋은 씨를 심으면 좋은 열매를 거둡니다. 복 받을 씨를 심으면 언젠가는 복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의를 심으면 의의 열매를 거두고, 친절을 심으면 친절을 거두고, 화평을 심으면 화평을 거두고, 사랑을 심으면 사랑을 거두는 법입니다.
남을 구박하면 자기도 구박을 받게되고, 남을 멸시하면 자기도 멸시를 받게 됩니다. 남의 가슴을 아프게 하면 자기의 가슴도 아플 날이 반드시 오는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입니다.
눅6:38절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이 말씀도, 심은 대로 거두게 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잠19:17절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하나님께 직접 축복의 씨앗을 뿌리는 방법은 말3:10절에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이 말씀 보다 더 중요한 축복의 열매를 거두는 파종의 방법은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자손이 복을 받고, 우리 교회가 복을 받고, 우리 나라가 복을 받도록 좋은 씨, 복 받을 씨를 많이 뿌리며 삽시다. 자식들에게 재산 마련해 주지 못해도 그들이 복 받도록 씨를 뿌리며 삽시다.

2. 기왕이면 많이 심고, 많이 거두는 성도가 됩시다.

기왕이면 좋은 씨, 복 받을 씨를 많이 심어서 많이 거두도록 합시다.
갈6:10절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될 수 있는 대로 착한 일을 많이 하라고 하십니다. 성경에서 착한 일, 선한 일은 '하나님이 옳게 여기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후9:6-7절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3. 포기하지 말고 심어야 합니다(9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어떤 종자는 그 해에 열매를 거두고, 어떤 종자는 몇 년 후에 거두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고 좋은 씨를 심어도 칭찬도 못 듣고 도리어 핍박을 받고 축복이 오지 않을 때 낙심하기 쉽습니다.
'피곤하지 아니하면'은 '지쳐서 쓰러지지 아니하면, 포기하지 아니하면'이란 뜻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지쳐서 쓰러지지 말고, 환경이 변해도, 내 감정이 아무리 변해도, 알아주는 사람 없어도, 축복이 늦어지는 것 같아도, 계속해서 낙심하지 말고 축복의 씨를 심어두면 거둘 때'가 반드시 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
우리가 씨를 심을 때 봄에 심고 여름에 거두는 것이 있고 또 가을에 거두는 것이 있습니다. 인삼 같은 것은 5년 이상 되어야 거두고 어떤 과실은 7,8년 가야만 결실을 거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코 서두르지 마십시요!
■두 사람이 나무를 패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5시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나무를 패고, 다른 한 사람은 50분을 일하고 10분을 쉬었습니다. 누가 더 많이 팼을까요? 그렇습니다. 10분식 쉰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10분씩 쉬고 했는데 어떻게 나보다 더 많이 나무를 팰 수 있었소?" 그 친구는 "저는 10분 쉬는 동안 도끼 날을 갈았습니다"
시126:5-6절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영국의 유명한 사상가 중에 '토마스 카알라일'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의 평생 소원은 '프랑스 혁명사'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전쟁의 참상을 보고 전쟁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잔혹한가를, 그리고 우리가 왜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켜야 하는가를 알리기 위해서 역사책을 쓰려고 했습니다.
그는 밤낮으로 펜을 잡고 10년에 걸쳐 프랑스 혁명사를 씁니다. 드디어 10년이 다 된 그 어느 날, 그는 그 작품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출판하기 전에, 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철학자인 '존 스튜어트'에게 그 원고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존 스튜어트'가 '카알라일'의 원고를 살펴봅니다. 페이지마다 꼼꼼히 살핍니다. 교정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느 날, 존 스튜어트가 원고를 책상 앞에 잔뜩 늘어놓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일찍 하녀가 와서 보니, 책상 위에 고치고 수정한 원고들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 것을 보고 "주인님이 종이를 이렇게 흩어놨구나" 하면서 그 원고들을 모아서 벽난로에 집어넣고 불을 때어 버렸어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카알라일은 낙담합니다. 약 넉 달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절망 속에 빠집니다. 모든 의욕이 다 사라져 버렸어요. 10년에 걸쳐 쓴 작품인데, 순식간에 다 날아가 버린 겁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안하고 무기력증에 빠져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창 밖을 바라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는데 이웃집이 새 집을 공사하고 있었습니다. 비가 약간 내리는데 벽돌공이 와서 줄을 놓고 그 줄에 맞추어서 벽돌을 쌓아 갑니다. 조금 쌓다가 뭐가 안 맞는지 쌓은 것을 확 밀어 버립니다. 다 무너뜨리고 또 다시 쌓습니다. 또 무너뜨리고 다시 쌓습니다.
그것을 바라본 '카알라일'이 자신의 무릎을 쳤습니다. "그래, 한 채의 집을 짓기 위해서도 저렇게 몇 번씩 작업을 하는데, 세계의 역사를 바꾸기 위한 일을 한번에 이루려고 하다니!' 그는 용기를 내어 그 날부터 다시 프랑스 혁명사를 썼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첫 번째 것과 비교도 되지 않는 불후의 명작을 우리의 손에 남겨 주었습니다.
4. 우리가 씨를 심되 영원한 천국을 준비하는 씨를 심어야 합니다(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영적인 것을)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것을 거두리라"
눅16장에 보면 한 청지기가 주인 재산을 맡아 사용하는데, 그 주인의 재물을 낭비하고 잘못한다는 말을 듣고 주인이 사표를 내라고 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는 고민하기를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생각하고 직분을 빼앗기기 전에 인심을 써 두자고 생각하고 빚쟁이를 불러다가 기름 백 말은 50말로 탕감해 주고, 밀 백 석은 80석으로 감해 주었습니다.
청지기를 그만 둔 다음에 자기를 영접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자기가 관리할 수 있을 때 써 두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청지기를 지혜롭게 행동했다고 칭찬한 이유는 그가 장래를 위해 예비할 줄 알았다는 것을 칭찬한 것입니다. 우리는 다 청지기들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입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주인의 유익을 위해 재물을 써야 하고 주인이 기뻐하는 일을 위해서 써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핵심 되는 말씀은, 세상 물건은 다 놓고 가야 하는 때가 있다는 것과, 내가 맡아 가지고 있는 동안에 장차 하늘나라에 가서 상 받을 수 있도록 써 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어도 내 것이 아닌데, 하나님의 뜻대로, 복음을 위해서, 영혼 구원을 위해서,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써 두면 영원히 내 것이 된다는 것을 주님께서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땅에만 재물을 쌓아 두면서 죽음이 오기 전에 하나님 나라에 쌓아둘 줄 모르는 어리석은 부자의 영혼을 불러 가시면서 눅12:20-21절에보면,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마6:19절 이하에 보면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지혜롭게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늘에 보화를 쌓아 두는 사람이요, 그것이 현세와 내세에 다 복을 받는 길입니다.
가장 훌륭한 파종자는 썩어 없어질 육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적인 것을 위하여 심고 영원한 상급을 위해 심어두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씨를 뿌리는 자가 참으로 훌륭한 파종자입니다.
■성령을 따라서 심는다는 말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성령을 따라 심는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성경말씀을 읽고 듣고 배워야 합니다. 계1:3절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또 성령을 따라 심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의 그 배움을 통해서 성령은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신앙은 배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단신의 일을 사람을 통해서 하시되 먼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그 일을 이루십니다.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컫는 사람들을 선지자라 하였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백성에게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
겔3:7절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5. 우리가 하나님께 축복을 구하는 것이 잘못인가?

민6:22-2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라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성경에 수많은 하나님의 명령이 있는데 그 명령을 하실 때마다 '그렇게 하면 이런 복을 주리라'고 꼭 보상 혹은 축복을 말씀하셨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라, 그리하면 장수하리라",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 그리하면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주리라", "말씀에 순종하라, 그리하면 나와도 들어가도 복을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후8:9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를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가난하게 사는 것 보다 부요해 지도록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롬8:32절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지 않겠느뇨"
■어떤 마음으로, 어떤 자세로 헌금해야 하는가?
①첫 것(First)을 드려야 합니다. 같은 분량의 헌금을 드려도 자기가 먼저 쓰다가 헌금하는 것 보다 제일 먼저 하나님께 드리면 기뻐하십니다.
잠3:9-10절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②가장 좋은 것(Best)을 드려야 합니다. 말1장에 보면, 양떼 중에 흠 없는 것이 많이 있는데 눈 먼 것, 저는 것, 병든 것으로 제사를 드리니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그런 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리면 받겠느냐'고 책망하시면서 그 제물 가져오지 못하게 성전 문을 닫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제일 좋은 것, 정성이 담긴 것을 드려야 합니다.
③마지막 것(Last)이라도 드려야 합니다.
헌금할 때는 때때로 목숨을 거는 모험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3년 반 비가 안 오는 흉년 기간에 마지막 남은 밀가루 한 움큼과 기름병에 남은 기름을 순종하여 드렸더니 흉년이 다 지나도록 밀가루 통의 밀가루와 기름병의 기름이 마르지 아니했습니다.
▶오늘은 감사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때 어떤 감사를 해야 합니까? 몇 가지로 생각해 봅시다.
①넘치는 감사를 하라!(골2:7)
골2:7절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②말로 감사하라!
엡5:4절 "감사하는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많은 은혜를 입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③입으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감사하라!
골3:16절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라고 했습니다.
④물질로 정성껏 감사하라!
출23:15절 "하나님은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잠3:9-10절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⑤하나님 앞에 예배 드림으로써 감사하라!
시50:14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라고 했습니다.
⑥표현으로 감사하라!
감사는 마음으로 깊이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감사한 마음이 진실하고 묵직하고 진정한 감사가 됩니다. 그리고 거기다 그 고마운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면 더욱 좋은 감사가 될 것입니다.
●운동 선수들이 경기에서 이겼을 때 그 자리에 앉아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얼마나 용기 있는 모습이고 표현하는 고백적인 모습입니까. 백편의 설교보다 더 은혜가 됩니다.
⑦깨닫는 감사를 하라!
신앙 생활에서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신앙이 주는 진정한 힘은 어디에서 주어지는가 하면 깨달음에서 나옵니다.
사람이 깨닫게 될 때 거기서 힘이 나오고, 거기서 자발적인 동기가 발생되고, 모험심과 전진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거기서 용기가 발생되고, 기쁨과 감사한 마음이 자리잡게 됩니다.
⑧믿음으로 감사하라!
성경을 보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시기를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믿음의 척도입니다. 믿음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깊은 감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 감사하는 삶이 있기에 믿음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시50:14-15절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2003년 11월 16일 추수감사절 설교)

송수천목사 설교자료 중에서(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