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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로 차분하게 열리는 하루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 듯,

 

이런 날이면 나 역시 빗방울이 되어

누군가의 마음을 똑똑 두드리고 싶어집니다

 

똑똑.. 잘 있었냐고..

똑똑.. 잊지 않고 있었다고..

 

 

 

김윤 - Raindr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