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상처 ▒
"그리스도께서 고통의 골짜기에 빠진 우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손을 내미실 때
우리의 손을 붙들고 계신 그분의 손을
주의해서 바라보라.
그분의 손은 상처로 가득하다.
값지고 놀라운 일이다.
창조자의 손이 자신의 자녀들을 위한
사랑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그 상처는 은혜의 상처다."
-해리 크라우스의 ‘은혜호흡’ 중에서-
그리스도가 보이신 사랑의 상처는
참혹한 골고다 언덕 위 십자가의 상처이며
매일 그 사랑을 외면하는 자녀들로 인한
아버지의 눈물과 안타까운 마음의 상처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조차 가리우는 삶의 고통 속
철저한 고독과 절망가운데 홀로 서 있을 때
상처로 가득한 하나님의 손을 기억하십시오.
사랑하는 이들이 모두 떠나고
홀로 치욕의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외로움을,
지금도 사랑하는 자녀의 고통 앞에
함께 울며 일으켜 주시는
주님의 깊은 사랑을 느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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