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걸립니다...! ♡ 제 생활에서 가장 약한 부분은 아마 시간관리일 것입니다. 시각은 자주 생각하지만 시간은 거의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연속적으로 흐르는 것으로 언제든지 퍼 올려 쓸 수 있다는 생각만 막연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의 시작과 끝이 분명하지 못하고 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애를 태웠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일을 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차츰 시간의 개념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글을 쓸 때도, 사진을 찍을 때도, 대화를 할 때도 그것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많이 발전했지요, 이다음 단계는 아마 시간을 나누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되겠지요. 하지만 여기까지는 언제 갈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내가 지금 알고 기뻐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일을 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