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우수氏는 중국집에서 짜장면 등을 배달하면서 월 70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다섯 명의 결손아동을 7년이나 후원하다 작년 9月 배달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람이다.

그는 가족도 하나 없는 고아원 출신으로서 구걸과 노숙생활 등 안해본 고생이 없이 삶을 원망하며 살다가 단 한번의 실수로 1년 반 동안의 징역살이도 했었다.

그는 출소 후, 빛 한 조각 들지않는 1.5평짜리 고시원 쪽방 생활을 하며 중국집 배달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복역 중에 어느 자선단체가 발행한 잡지에서 불우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사연을 우연히 읽고 그들을 돕기로 결심을 하곤 출소하자마자 그 나눔의 일을 계속하게 된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불행한 삶을 원망하며 비관하는 삶을 살다가 그 아픔을 오히려 나눔으로 역전시켜 보람된 삶을 살게 된 것이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은 후, 자신의 삶 속에 이러한 나눔의 삶을 실천하게 된 것이었다.

50代의 그리 길지 않은 나이로 삶을 마감했지만 그의 영혼은 거지 나사로처럼 낙원에서 평안히 쉬는 축복의 삶을 누리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생전에 어렵게 쪼개 들은 생명 보상금 4,000만원도 자신이 돕던 아이들을 수혜자로 했으며 또한 그의 기부 실천은 그와 함께 일하던 동료 배달원들이 계속 이어서 돕고 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우수처럼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도 전국에 19군데나 되고 ‘우수하우스’ ‘우수가게’ ‘우수교실’등 그의 뜻에 따르는 6개 분야의 후원사업이 추진돼 국내외에서 약 1,700여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름없는 작은 한 사람의 사랑실천이 이렇게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세상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삶에 감동을 받은 윤학렬 감독이 짧지만 굵었던 그의 삶을 영화로 만들어 드디어 11월 22일에 전국에 개봉된다.

과거 씨트콤의 인기작가로 이름을 날리던 그가 무속인들과 생활하며 죄악된 삶을 살다가 인생을 실패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오직 주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가운데 제작한 작품이 바로 「철가방 우수氏」라는 영화이다.

재작년 쯤, 우리 교회에 와서 간증한 인연으로, 그는 영화를 만들면서 나를 비롯한 많은 믿음의 형제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하며 수시로 문자를 보내곤 하였다.

「목사님! 이 영화로 대한민국에 선한 마음 갖기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목사님, 기도해 주세요」- 애타게 간구하며 만든 영화가 우리들의 마음을 녹여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길 소망해 본다.

오! 주여

철가방 우수씨 영화를 통해

문화선교운동이 일어나게 하소서 (주후 이천십이년 십일월 둘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