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40대는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은 겪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찾아오는 이 시기를 너무 마음에 두지 말고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언가를 이루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자기 위치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능력 이상을 가지려 하기보다는 지금의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그래서 너그럽고 인생의 깊이를 알아가는 시기로 삼아야 합니다.


이제는 얼마나 더 살 것이냐에 대한 고민보다는 하루를 살아도 어떻게 살 것이냐는 고민으로 존재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도 말고 자신의 능력을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지나치게 위축되지도 말고, 내 마음이 젊으면 나는 젊은 것이며, 내 마음이 늙으면 나는 늙은 것이듯 나이는 하나의 숫자일 뿐 절대 연령이 아님을 알고 젊은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부터 편안한 삶을 살 것인가를 고민하기 보다는 내가 죽는 날까지 어떤일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기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