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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찬송이 시작될 때 (역대하 20:20-23)
경건한 여호사밧 왕 시대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모압과 암몬, 그리고 마온 족속들이 연합하여 공격해 온 것입니다. 신앙생활 잘하던 그에게도 문제가 생기도 또 두려움도 찾아왔습니다(3절). 그러나 그는 두려움에서 탈출하고 오히려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온 백성들의 금식을 선포하였습니다.
기도하는 여호사밧
나라의 위기를 온 백성들이 모여 기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든 것입니다. 4-13절에는 여호사밧의 기도의 내용이 나옵니다.
먼저 그는 모든 권세가 주의 손에 있음을 고백합니다(6절).
그리고 약속을 붙듭니다. 하나님이 환난 시에 기도하면 들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을 상기시켜 줍니다(7-9절).
또 우리는 오직 주님만 바라본다는 진정한 신뢰를 고백합니다(10-12절).
이 기도 후에 하나님의 응답이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기도하는 사람들 중에 임했습니다(14절).
그것은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것을 구경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15-17절).
이 약속의 말씀을 들은 여호사밧은 승리를 위한 조치를 합니다.
여호와와 선지자를 신뢰하라
20절, “여호사밧이 서서 가로되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왜 감사할 수 없습니까?
왜 원망이나 불평이 나옵니까?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은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를 신뢰하라고 권합니다. 신뢰하니 걱정이 사라지고 걱정이 없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중요한 결정들을 지혜롭게 할 수 있습니다.
군대를 신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선지자들을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찬송
여호와를 신뢰하라고 그가 하시는 일을 보도록 한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향해 중요한 일을 합니다.
21절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여호사밧은 찬송할 사람들을 선택하여 예복을 입힌 후 찬송을 시작합니다.
찬송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고 우리들의 목적은 찬송입니다.
사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찬송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칭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칭송입니다.
지금 적군이 쳐들어왔는데 하나님이 잘하셨다는 것입니다.
불평이나 원망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칭찬인 찬송을 시작한 것입니다.
영적으로 살아 있으면 어떤 경우에도 찬송이 가능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21절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찬송의 내용은 감사입니다.
감사할 것이 있습니까?
여호사밧은 진실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누구보다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적의 위협이라니요?
원망하고 불평할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찬송하며 감사했습니다.
감사의 찬송은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22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
이렇게 감사의 찬송이 시작되자 여호와의 복병이 움직였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찬송과 감사를 오랫동안 한 것이 아닙니다. 막 시작했습니다.
시작만 해도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런 찬송과 감사는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찬송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감사와 찬미의 제사를 받으신 하나님은 그의 복병을 보내시어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승리의 방법도 놀랍습니다.
함께 연합하여 쳐들어왔던 적군은 서로 치고 서로 망하고 맙니다.
23절,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거민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거민을 멸한 후에는 저희가 피차에 살륙하였더라”
유다백성은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찬송과 감사의 결과입니다.
기적이 일어나면 찬송하고 감사하겠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면 평생 감사할 일이 안 생길 수 있습니다.
감사가 먼저입니다. 찬송이 먼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큰 일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도 감옥에 갇혀 기도하고 찬미하던 중에 옥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복병
감사와 찬송이 시작하니 복병이 움직였습니다.
복병의 특징은 보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적군은 보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걱정합니다.
하나님의 복병은 보이지 않고 적들만 보이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찬송과 감사는 그 하나님의 복병, 하나님의 방법이 보이게 하고 그것이 움직이게 합니다.
행복하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하니까 행복해집니다. 천국 같은 환경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하니까 비로소 천국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김관선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