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하라   (골 3:15-17)


서론


감사의 대상자는 하나님이시고 감사하는 이는 그의 피조물들입니다. 그 중에도 신묘막측 하게 지음을 받은 인간들이지만 특히 그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감사를 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음식에 소금이 들어가지 아니하면 맛이 없듯이 성도들의 신앙생활에는 감사가 없으면 신앙생활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였습니다(살전 5:18).


1.감사하는 것은 깨어 있는 생활입니다
골 4:2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하였습니다. 바울은 본 절에서 기도에 대해 권면합니다. 이는 끈질기게 매달리는 지속적인 깨여있는 생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의 열심과 지속성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가 무엇을 받기 위해서는 끈임 없는 기도가 아니면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쉬지말고 기도하라"하였습니다(살전 5:17). 이는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말씀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엡 6:18). 바울은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하였습니다(엡 6:18). 감사하며 기도하는 것은 신앙생활에 항상 깨여있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기도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고 하신 말씀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야 합니다(막 9:29). 무시는 항상 기도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눅 18:1).


2.감사로 기도하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딤전 4:4-5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하였습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어떤 것도 버릴 것이 없다"고 합니다. 사실 인류에게 아무 쓸모 없는 것은 하나도 없으며 모든 것은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습니다. 단 감사함으로 받으면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 선하기 때문에 버릴 것이 없다는 원인과 결과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기도하고 일용할 양식과 마시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받으면 성도들이 먹고 마시는 행위에 있어서 결코 세상 사람들처럼 쾌락과 만족을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깨끗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고전10:31). 세상 사람들은 감사함으로 기도하고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고 쾌락과 포만감을 위하여 먹고 마시기 때문에 결과가 아름답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받든지 감사함으로 받아야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3.감사하는 자에게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살전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하였습니다. 이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니까 바울이 감사하였고 그 결과는 성도들에게서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복음을 기꺼이 받아들인 사실에 대해 바울 일행이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열렬히 받아들이는 것을 나타냅니다. 바울의 적대자들은 바울의 말을 스스로 지어낸 인간의 말이라 하여 받아들이기를 거부했었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의 말을 인간적인 차원의 말로 곡해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감사하며 기쁨으로 받아 믿으니 기적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고넬료가정에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이들에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행 10:44).
초대교인들은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아 자기들의 재물을 사도들 발아래 두어 구제하게 하니 초대교회는 기적이 많이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사실임을 증명하였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하였습니다(눅 6:38).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자들에게 무한한 은총을 내리십니다(시 50:23).


"결론"
주안에서 우리들은 감사 생활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역사가 응답, 기적의 은사임을 깨달아 항상 감사하는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의 응답과 놀라운 기적의 은사를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는 성도가 깨어 있다는 증거요 감사로 기도하고 받으면 무엇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생활은 기적의 복을 체험케 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