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야 할 상태에서  (대하 26:16-23)


서론

웃시야는 부친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이 되어서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고(4) 하나님께서 도와 주셨기 때문에 매우 잘 되었습니다(5-7). 그리고 타인의 도움으로 더욱 잘 되었습니다(8). 그뿐만은 아니고 그가 선지자가 사는 날에는 하나님을 구하였고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셨습니다(5). 그런데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처지에서 감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죄를 지은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몸에 병이 들었습니다.

1. 교만하면 아니 됩니다.

본문 16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하였습니다. 번영은 사람을 교만하게 할 가능성이 참으로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기자는 말하기를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 30:7-9)하였습니다. 가난해서 예수 잘못 믿고, 부자라고 잘 믿는 것은 아닙니다. 가난해도 잘 믿을 수 있고 부자라도 못 믿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이 절대라고는 할 수?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부자가 되면 타락하는 일들이 많은 것입니다. 웃시야왕은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면에서 잘 되었기에 감사해야 하는데 그는 감사하지 못하는 교만에 사로 잡히고 말았습니다.

2. 하나님께 죄를 지으면 아니 됩니다.

본문 16-18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제사장 용맹한 자 팔십 인을 데리고 그 뒤를 따라 들어가서 웃시야 왕을 막아 가로되 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이 왕의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의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구보다도 많이 받아 감사를 해도 많이 해야 할 웃시야왕이 감사는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죄를 짓는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괘씸한 일입니다. 위치 탈선은 죽음의 길입니다. 왕이 제사장노릇을 한 것은 왕의 위치를 완전히 벗어나 제사장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매를 맞을 일입니다. 그 이유는 제사장 아닌 다른 사람이 제사장 노릇을 하게 되면 죽임을 당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민 3:10, 18:7).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은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3. 화를 내면 아니 됩니다.

본문 19-23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노를 발하니 저가 제사장에게 노할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 앞에서 그 이마에 문둥병이 발한지라 대제사장 아사랴와 모든 제사장이 왕의 이마에 문둥병이 발하였음을 보고 전에서 급히 쫓아 내고 여호와께서 치시므로 왕도 속히 나가니라 웃시야 왕이 죽는 날까지 문둥이가 되었고 문둥이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졌고 별궁에 홀로 거하였으므로 그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국민을 치리하였더라‥‥ 웃시야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저는 문둥이라 하여 열왕의 묘실에 접한 땅 곧 그 열조의 곁에 장사하니라 그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하였습니다. 사람이 자기를 모르고 분수에 넘도록 살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결과가 좋지 아니합니다. 결국에는 병들어 죽는 일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웃시야왕은 감사하지 않고 제사장 노릇하려고 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사사 병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결론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면서 살아야지 반대로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하나님 노여워하시는 일만 해서 벌을 받는 일들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