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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된 교회 (고후8:1-5
사람들은 개인이건 단체이건 간에 평범한 것 보다 뛰어나고 모범 된 것을 좋아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마게도냐 교회는 그 당시 있었던 여러 교회 중에서 모범 된 교회라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도 마게도냐 교회처럼 칭찬 받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⑴,어려움 중에 드린 봉헌
본문에 기록된 마게도냐 교회는 로마의 통치하에 있었습니다. 유명한 레로 황제가 통치하던 때였습니다. 폭군 레로는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여 교회를 핍박했습니다. 이처럼 정치적으로 어려운 핍박을 받을 당시 사도 바울이 세운 교회입니다. 마게도냐 교회는 사도 바울이 마게도냐 사람으로부터 와서 도와 달라는 환상을 보고 가서 세운 교회입니다.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교회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실한 진리 위에 서 있지 못했는데 설상가상으로 외부의 핍박까지 받았으니 교인들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행16장에서 보면 사도 바울의 전도를 받고 어떤 점쟁이가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바울과 실라는 성을 소란케 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또 행17장에서는 바울의 전도를 받고 헬라의 큰 무리가 예수를 믿으매 유대인들이 시기하여 깡패들을 동원하여 성을 소란케 하고 교인들을 핍박했습니다. 그와 같이 어려운 사항 중에 있었지만 살전 1:6에 보면 "너희의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는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마게도냐 교회는 핍박과 어려움이 있을수록 더욱더 열심으로 배우고 말씀대로 살면서 예수를 따랐던 교회입니다.
⑵,넘치도록 드린 봉헌
위에서 설명한바 와 같이 심한 핍박과 환난이 있어 어렵기도 했지만 설상가상으로 극심한 가난 속에서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아마 흉년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게도냐 교인들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너무 감사해서 그 감사의 표현으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 보면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는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생활이 어렵고 고달프면 하나님 앞에 감사하기보다는 원망이나 낙심이 앞서기 쉬운데 이곳 교인들은 반대로 역경 중에서도 더욱 감사를 했습니다. 이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신앙의 평가는 평소보다 어려울 때의 신앙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봅니다. 오늘 마게도냐 교회 교인들은 육신 적으로 어렵고 고달팠지만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소망을 찾을 수 있었으므로 그 은혜가 너무 감사했으며 그 감사의 마음이 바치지 않으면 괴로워 견딜 수 없었으며 바치면 기쁨을 느끼게 했던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소유의 일부를 떼어서 바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물질은 곧 우리들의 생활 수단으로 환산된 생명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의 봉헌하는 삶을 봐서 그 사람의 신앙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깊은 우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계속 넘치는 것처럼 깊은 믿음은 어떤 환난과 시험이 와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생활을 중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된 마게도냐 교회가 바로 그런 교회였습니다. 어려운 중에 있으면서도 풍성한 연보를 했기 때문에 다른 교회에 모범이 되었습니다.
⑶,자신을 드린 봉헌
이는 하루아침에 되어진 일이 아닙니다. 매일마다의 생활이 말씀대로의 생활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들은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렸다"고 했습니다. 즉 헌신을 했습니다. 자신들의 생명을 주께 드리는데 그 외에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그러면서도 그 모든 과정이 억지로나 강요가 아니라 스스로 되어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들은 자기들의 생활이 넉넉한데서 풍성히 바친 것이 아니라 구차한데서 풍성히 바쳤기 때문에 모범 된 교회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돌이켜 보면 우리 교회 교인들도 대단히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교회가 모든 면에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봐서 그러하며 교인들의 구성을 봐서도 그러합니다. 문제는 우리 성도들이 열심으로 말씀을 따라 살아가면서 넘치는 감사 생활을 하면 모범 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마게도냐 교회가 당시의 모범 된 교회였다면 오늘 우리 교회는 이 시대의 모범 된 교회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그래서 가난 한자를 도와주고 약한 교회를 도와주며 외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모범 된 교회가 되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