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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처럼
http://mission.bz/34553
씀바귀처럼
하늘 햇볕에 감사하고
언제나 위를 향하는 그칠 줄 모르는 소망과
활짝 핀 웃음 지으며
한 평생 살기를
가장 낮은 자리에 앉아 늘 겸손하고
아프고 쓰린 몸이지만
밝고 명랑하게
그리고
생을 다하는 날
훌쩍 몸을 벗고
영혼의 날개를 펴
씀바귀처럼
하늘 본향으로 날아오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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