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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로마서 10: 16- 21)
24년 평안의 담임하면서 티셔츠를 입고 낮예배를 설교하기는 처음입니다. 예배 직전 1분 전에 우리 나목사님이 티셔츠를 가지고 와 가지고 ‘목사님, 입고 하시지요.’ 한 1분 고민을 했습니다. 이렇게 한 적이 없는데 저녁예배 때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한 1분 고민을 하다가 합시다라고 티셔츠를 입고, 들어오다가 우리 장로님들을 만나서 발걸음을 멈추고, ‘장로님 이래도 되겠습니까?’ 한 번도 의견을 물었는데, 70이 다 된 우리 장로님들이 ‘아휴, 괜찮습니다. 목사님’ 이렇게 흔쾌하게 동의를 해 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파송예배에 임하는 젊은이들과 같은 복장으로, 같은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목사님 복장이 그렇다, 마음에 부담이 되신다는 분들이 계시면 용서해 주시고, 너그럽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것 때문에 괜히 말씀이 머리에 안 들어가서 은혜가 안 되면 안 됩니다. 마음을 너그럽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멘해 주시는 분위기를 보니까 이해해 주시는 것 같아서 편안하게 말씀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복음 전파의 다섯 단계를 말씀을 통해서 나누었습니다. 제일 먼저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라고 함으로써 제일 먼저 보내심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씀을 했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파송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 평안의교회로 감독님으로부터 담임목사로 파송을 받았다고 말씀을 드렸고, 모든 교회의 주의 종들은 공식적인 경로와 과정을 통해서 파송을 받은 권위를 가지고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보내심을 받아서 말씀을 전파한다고 하는 것은 두 번째로 전파하는 이가 없이 어찌 들으리오라고 함으로써 전파하는 이가 있어야 함을 두 번째 단계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전파하는 이라고 하는 일은 두 번째로 전도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교회의 여러 가지 봉사의 직임이 있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지만, 그래서 우리가 때때로 주님의 일로 분주하지만, 제일 중요하게 여김을 받아야 할 사람들, 제일 높임을 받아야 할 사람들, 제일 우선적으로 대우를 받아야 할 분들이 누구인가 하면 전도해야 하는 이들인 줄 믿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전도하는 이들이 다른 일로 인해서 방해를 받거나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평안의교회는 웨슬리전도대가 매주 수요일 10시에 모여서 기도회를 가지고 우리 지역에 있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사역을 하고 있고, 지역의 빌라나 대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해서는 우리 각 남녀 선교속회의 능력전도팀들이 중심으로 해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전도팀들이 주변의 다가구를 가서도 전도는 되겠지만, 그것은 각각의 전도의 영역이 있기 때문에, 웨슬리전도대는 큰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각 선교속회의 전도팀은 지역의 다가구 빌라를 중심으로 전도를 하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전도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또 그들로 인해서 매일 매주 그들이 새로운 가족들이 동참되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 평안의교회는 매주 120명에서 150명정도의 새가족이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평균 수치입니다. 매년 굴곡은 있지만 대략 그 정도의 새가족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24년이 되었는데, 24년 성도들만 지금까지 계시다고 하면 그분들만 있다고 하면 죄송하지만 냄새가 날 것입니다. 오래 되었기 때문에, 10년 이상된 분만 이 교회에 있다고 그래도 이 교회는 상쾌하지 않습니다. 생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한 달 된 분, 6개월 된 분, 1년 된 분, 이런 새로운 가족들이 끊임없이 동참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래야 우리 공동체가 신선해 지고, 건강해 집니다. 우리가 새로운 회사의 신입사원을 뽑는 것을 뉴 블러드라고 하잖아요. 새로운 피가 회사에도 끊임없이 들어와야 5년, 10년, 20년 된 분들과 맞물려서 체질이 개선되는 거거든요.
마찬가지로 교회공동체로 새로운 가족들과 오래되어야 가족들이 더불어 가야 교회가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 일들을 위해서 일선에서 수고하는 사람들이 전도하는 이들입니다. 전도하는 이들의 전도는 복음을 전하는 것도 있고, 교회를 소개하는 홍보의 기회도 있고, 다양하지만 중요한 것은 모두가 필요한 일들이라는 것이지요.
새로운 가족이 나오는 경우는 대략 3가지 경우가 됩니다. 첫째는 전혀 예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 교회를 나와 본 적이 없는 사람들, 심지어는 다른 종교를 믿던 사람들을 우리가 그들을 태신자로 삼아서 12주, 그 이상, 6개월, 1년, 혹은 몇 년씩 걸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은, 우리가 마음에 품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증거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이제 내가 예수를 믿겠습니다. 댁의 교회를 보내겠습니다라고 해서 등록된 성도를 우리는 회심성도라고 말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교회가 성장하는 것을 회심성장이라고 합니다. 가장 바람직하고, 가장 원론적인 의미에서의 전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지역적으로 이동을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내가 부산에서 역곡으로 이사를 왔다던지, 강원도에서 부천에서 이사를 왔다던지, 그렇게 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이사나 이동으로 인해서 교회를 선정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곳에 이런 좋은 교회가 있습니다라고 알리는 홍보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런 이들이 교회를 찾다가 평안의교회의 사람을 만나거나 평안의교회를 홍보하는 그런 교회를 찾고나서 ‘아, 내가 찾던 교회가 내가 기도하던 교회가 바로 이 교회입니다.’라고 말할 때 우리는 이런 교인들을 전입교인이라고 말하고, 그런 성도들을 통해서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전입성장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에는 가장 많은 퍼센테이지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 다음에 세 번째는 교회가 그렇게 성장하다 보면 그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결혼을 하게 되고, 자녀를 낳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1000명인 교회라고 그러면 1년에 50명 이상은 그 교회 성도의 가정에서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생기게 마련이고, 만명 정도 출석하는 교회면 제가 대략 추산을 해 보니까 500명에서 700명 정도의 어린이가 그 가정에서부터 나옵니다.
그 가정을 통해서 새로운 생명이 멤버십이 되는 성도를 가리켜서 전문적인 용어로 생물학적 교인이라고 말하고, 그런 새로운 자녀들이 많아서 교회수가 성장하는 성장을 생물학적성장이라고 말합니다.
대략 교회는 이런 세가지 유형에 성장의 요인이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전입, 그리고 생물학적 성장보다도 회심성장입니다. 전혀 주님을 모르던 사람들, 교회에 배타적인 사람들을 다가가서 태신자로 삼고, 복음을 선포해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 그들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장의 중심이요, 핵심인 줄로 믿습니다.
어쨌든 이런 성장의 여러 가지 요인들은 전도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전도하는 이들이 가장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교회를 살리는 일이요, 교회를 생기있기 하는 일이요, 교회가 정체되고 동맥경화에 걸리고 그렇게 교회가 후퇴하지 않고, 늘 새로운 물결에 교회가 같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전도를 통해서 이루어 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교회는 세 번째 전파하는 사람, 전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을 통해서 말씀을 듣게 됩니다. 우리가 듣지도 못 한 일을 어찌 믿으리오.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 이렇게 전파하는 이들이 필요합니다. 그들을 통해서 말씀을 듣고 경청하면서 믿음이 생깁니다. 믿음을 가지게 되면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이 우리의 방법과 우리의 노력과 수고 덕분인 줄 알았다가 그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건강도 내가 보약 먹어서 건강해 진것도 아니지요. 우리 의사선생님들 얘기 들으면 보약도 먹지 마세요. 별 거 아닙니다. 양약과 한약의 차이는 있지만 주로 양약 선생님들은 한의학방에 가서 보약해 먹는 거 괜히 쓸데없이 돈낭비하지 말라고 그러지요.
그러면 한약방 선생님들은 일년에 한 두 차례는 보약을 지어 먹어야 한다고 얘기를 합니다. 입장이 다르기는 하지만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그러한 노력들이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인 우리의 건강은 하나님이 지켜 주셔야 한다는 것인 줄 믿습니다.
믿음이 생긴다고 하는 말은 그런 부분에서 내가 열심히 헬스 하고, 내가 열심히 보약 먹고, 내가 열심히 새벽에 약수터 다녀서 건강해 졌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이 건강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구나 라고 고백하는 변화의 과정을 보면서 그에게 믿음이 생겼다고 우리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운전도 잘 하시지요? 1979년도 면허를 땄습니다. 몇 년째입니까? 지금까지 무사고로 내가 무사고 면허를 가지고 있는데, 10년 무사고면 개인택시를 하나 준다는데, 거의 3대는 받을 정도의 경력을 가졌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3번 정도의 사고는 있었습니다. 제가 약대교회에서 섬기고 있을 때에는 대형버스 47인승 버스를 끌고 봉사를 했는데, 성도들을 모시고 전국일주 한다고, 광명시 사거리에서 신호등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관광버스가 꽝 받았어요.
맨 뒷 좌석 가운데 좌석에 앉아있던 성도가 날라와서 내 운전석까지 날라왔어요. 그렇게 충격이 심했는데도 우리 차는 뒤 범퍼만 찌그러지고, 크게 다친 사람이 없어서 우리 차는 계속 전국일주를 떠났어요.
그 뒤에서 날라온 사람도 타박상만 입었어요. 너무 감사한 일이예요. 그런데 내리려고 하다 보니까 인천에 어떤 관광버스인데, 새 버스인데 이 분이 너무 매일같이 운전을 하다 보니까 피곤해서 깜박 졸은 거예요. 그래서 서 있는 우리 차를 받았어요. 앞에 있는 부분이 다 터져서 물이 새고 난린데, 우리 차는 범퍼만 조금 찌그러져 있어요.
가만히 있는데 와서 뒤에서 받고, 옆에서 받고 그런 거는 어쩔 수 없지요. 우리가 운전을 해도 나만 잘 해가지고 되는게 아니거든요. 그래도 뒤에서 받고, 옆에서 받았으니까 차만 조금 상처만 났을 뿐이지요. 만약에 정면으로 와서 부딪친다고 하면 둘다 죽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최근에 같은 종류의 사건이 있었는데, 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이 나가지고, 차를 고치려고 차를 세워 놓고서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들이받고, 또 뒤에서 들이 받아서 사람이 죽은 두가지 반복되는 사고가 있었어요.
그 사람은 차가 사고 난 것 때문에 자기도 애꿏게 생명을 잃은 것입니다. 내가 조심한다고 될 일입니까? 여러분 매일매일 우리의 생명이 보존되는 일이 여러분들이 조심한다고 될 일이냐고요. 여러분이 이 자리에 계신 것이 여러분들이 조심해서 될 일입니까?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안 되는 줄 믿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 이것이 믿음이예요. 그 전에는 철이 없어서 내가 두 눈 부릅뜨고 벌벌 떨면서 그러면서 뛰어다녀서 내가 조심해서 오래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는 거지요. 이게 철이 나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보이는 거예요.
10살, 20살 그 젊은이들이 사고로 죽는 것이 그들의 부주의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앞길이 창창한 그들이 생명을 잃는 일, 가슴 아픈 일이지만 자기가 노력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이런 것도 우리의 믿음의 고백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생기는 거예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되시고, 우리의 주님이 되신다. 이렇게 고백이 되어지는 거예요. 어디를 통해서 말씀을 들음을 통해서 믿음이 생기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7절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모든 말씀을 하고 결론적으로 말씀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이 들음에서 나기 때문에 이 믿음을 두려워 하는 사탄 마귀가 어떻게 해서라도 우리가 말씀을 듣는 일을 방해하게 합니다.
왜?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생기니까.. 저를 한 번 보시고 허리에 의자를 탁 대어 보시죠. 자세를 조금 바르게 합시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졸리게 됩니다. 조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요. 가장 순수한 이유는 피곤해서, 어제 밤새고 철야한 분들은 조금 졸릴 수 있어요. 하지만 습관적으로 설교시간만 되면 조는 사람들이 있어요. 주무시는 분들도 있어요.
사탄마귀는 우리가 말씀을 들으면 우리가 믿음이 생기기 때문에 믿음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기를 쓰고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말씀 시간이 되면 졸게 만드는 것입니다. 피곤해서 졸린 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밤새 철야하고 오신게 아닌 한 여러분이 피곤해서 조시는게 아니예요.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못 듣게 하려는 사단의 도전입니다. 거기에 우리가 끌려갑니다. 태도가 나빠지면 그런 유혹에 넘어가기 쉬워요. 그럴 수록 우리가 자세를 바르게 하고, 때로 졸리면 무릎을 꼬집고, 허벅지를 꼬집어서라도 우리가 말씀의 자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우리가 애를 써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환경을 산만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요즘에는 가장 문제가 인류가 발명한 발명품 중에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하면서도 문제가 많은 것이 휴대폰이지요.
예배를 드리다가도 핸드폰이 울리면 그걸 나가서 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들어보며 별 것도 아니야. 친구 간에 ‘너 뭐하냐? 너 어디냐?’ ‘나 여기야.’ 그 따위 전화 받을 거면서도 그거 받으러 나가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재판정에서 휴대폰이 울리면 그 자리에서 구류입니다. 그런데 예배시간에 전화기가 울렸다고 나가서 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안타까운 사람들이지요. 회의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지도자들도 수준이하의 지도자들이 참 많습디다. 우리도 연회, 지방회 해 보면 우리도 나이도 좀 먹고,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전화기를 들고 나가서 전화 받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 거 본받지 마세요.
지도자들 중에도 지도자 받지 않은 지도자들이 많이 있어요. 예배 시간에 보면 우리 교회에서야 천지가 변해도 그런 일은 없지만 다른 교회나 모임을 가보면 목사님들이 다리 꼬고 앉아있는 목사님들 있어요. 그거 본받지 마세요. 어디라고 다리를 꼬고 앉아 있어요.
지도자답지 않은 지도자들이 많습니다. 만약 제가 중등부 예배 드리러 갔다고 그래서 애들이 다 내 자식 같은 애들이라고 해서 그렇다고 다리를 꼽니까? 지금 누구 앞에 예배 하는 건데요. 애들 앞에서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예배에 어린이들이 학생들이 동참했다 뿐이지요. 그 아이들을 무시해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되지요. 어린이 교회 예배라도 예배 인도자가 다리를 꽈서는 안 되는 거예요. 기본적인 지도자의 소양이 모자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배에 또 다른 말씀을 못 듣게 하는 자세가 무엇입니까? 다른 일에 분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스케줄이 있으면 성경공부 시간이 있고, 예배 시간이 있는데 꼭 예배시간이 되면 나가는 사람이 있어요. ‘어디가?’ ‘조미료 사러 가요.’ 수련회 가면 꼭 그러는 사람이 있어요. ‘어디가?’ ‘고구마 감자 사러 가요.’ 실컷 놀다가 예배 시간 되면 그 때 차 타고 시장 나간다는 사람이 있어요.
각 수련회 해 보면 그런 종류의 사람이 생깁니다. 참 속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워요. 왜 저럴까? 왜 저런 인생을 살까? 그런 부탁을 했으면 미리 갔다 오고, 예배 시간에 참석하려고 해야 하는데 놀 때 실컷 같이 놀아 버리고, 예배 시간에 그 시간에 시장간다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여러분 주님께서 마르다와 마리아, 마리아는 주님 앞에서 말씀을 들었고, 마르다는 음식 장만을 했는데 주님이 뭐라고 그랬어요? 마리아가 더 좋은 선택을 했다. 아이고, 나도 이제 음식 장만 하는 거 안 하고, 내가 말씀만 들어야지 봉사하고 섬기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다 중요하지만 같은 시간에 한 가지만 선택을 해야 한다면 말씀의 자리를 선택하라는 말입니다.
지금 식당에서 봉사하시는 우리 선교회 회원들은 이런 말씀을 들으면 속상하지요. 저는 지금 안 보는 것 같아도 다 듣고 계시잖아요. 말씀을 들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이 자리에 있는 것보다는 못 하지요. 여러분 속지 마세요. 교회에서 서울의 큰 교회들이 지교회를 세워놓고, 큰 비디오 가져다 놓고 저녁에는 비디오 틀어다 그거 보고 뭐 낮예배는 큰 화면에다가 중계로 보는데 그거 다 가짜입니다.
예배는 인격이 인격을 대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살아계신 분들에게는 절하잖아요. 설날에 부모님에게 절하고, 죽은 사람들한테는 절하지 않잖아요. 왜 그래요? 죽은 사람은 인격이 없기 때문에, 예배라고 하는 것은 살아있는 인격체가 살아있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거예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듣는 일이, 말씀을 듣는 일을 방해하는 어떤 것들도 여러분들이 그 일에서 과감하게 해방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부산하게 하지 말고, 그래서 심방할 때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말씀을 듣는 일에 믿음이 생기는 일에 방해가 되는 예상이 되는 모든 것들, 여러분 시험 보는 사람들,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은 예상문제를 풀지 않아요.
우리 교구장님들 같으면 우리 목사님 심방오신다고 하면 그 가정의 예상문제를 풀어야 하지 않아요. 그 가정에는 아이는 둘이다. 그 두 아이를 케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명 이상의 심방대원이 있어야 하겠구나. 울면 여차하면 슈퍼로 나가서 과일을 사주고, 아이스크림을 사주더라도 예배를 방해하지 말아야 겠다.
이 가정은 이런 가정인데 그 가정은 이런 가정인데, 그 예상상황을 다 생각해서 예배에 방해가 되는 부분들을 다 끊어야 하지 않겠어요? 예배 전에 멍청히 앉아 있다가 이 곳에서 전화벨 울리고, 저기서 전화벨 울리고, 여기서 애 울고, 저기서 애 울면 애 엄마가 들고 나가버리면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전혀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 속상하고 답답하지요. 예배에 말씀을 듣는 일에 방해가 될만한 요소들은 사전에 다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 곳은 사탄마귀의 계략을 차단하는 우리의 사전 전략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자랄 줄로 믿습니다. 이 말씀이라고 하는 것은 믿음의 씨가 우리 안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온도와 영양분와 습도라고 세가지 요소가 맞아야 씨가 발아하는 것 아닙니까?
그것처럼 말씀의 씨가 내 안에 뿌려졌을 때 그러한 환경적인 요소가 잘 맞아야 거기에서부터 발아가 되고, 싹이 나오고, 줄기가 자라고, 나중에는 흔들어도 괜찮을만큼 나무가 자랍니다.
여러분 우리가 교육관 바로 옆을 보면 아름드리느티나무가 하나 있어서 공원 앞에 있는 느티나무와 쌍벽을 이루어서 서로 가지가 닿아서 느티나무 터널을 이루고 있어요. 저는 그 나무를 볼 때마다 늘 흐뭇하게 생각합니다.
한 15년 전에 교육관을 지을 때 새끼손가락만한 작은 느티나무 하나를 김종현장로님이 주유소확장하면서 나무를 이렇게 버린다고 하는데 아깝다고 그래서 제가 그 느티나무 하나를 데려다가 심었어요.
그것이 한 15년 되면서 이런 아름드리가 되었습니다. 그걸 자라는 걸 보면서 그걸 부목을 대가지고 흔들리지 않도록 해 주고, 거름을 준다고 1m쯤 앞에다 땅을 파고, 이런 저런 거름을 넣어주고 그랬는데, 저 나무가 저렇게 자랐구나.
이제는 태풍이 불어도 끄덕이 없구나. 심은 데가 그 나무를 의지해야 할 만큼 나무가 자랐구나. 그 나무를 볼 때마다 마음이 흐뭇합니다. 처음에는 연약해서 영양분도 넣어주어야 하지만 나중에는 인도한 사람보다 더 큰 믿음, 교회의 일꾼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인도한 사람은 집사님인데, 인도한 사람은 권사가 되고, 장로가 되잖아요. 앞서가는 거예요. 믿음은 나중된 자가 먼저 되는 경우가 수다합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말씀의 씨가 우리 안에 뿌리내려야 합니다. 그 말씀이 자라기 시작하는 줄 믿습니다. 말씀의 씨가 자리를 잡아야 할 곳은 바로 좋은 땅입니다. 옥토입니다. 처음부터 옥토가 어디 있어요?
여러분, 아주 많은 사람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섬이 하나 있지요?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탄성을 지르는 섬이 있어요. 무슨 섬이요? 외도. 섬 이름이 외도예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섬이나 환경을 가보면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어요.
청평에서 절리로 들어가다 보면 또 거기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이 있어요. 아침고요수목원. 거기도 가보면 허브공원이 너무 아름다운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광산하다 버려진 폐광, 그리고 버려진 땅, 자갈밭 그런 것을 사 가지고 개간을 하는데 5년, 10년, 20년씩 개간을 해서 나무를 심고, 개간해 가면서 이제는 수천 수만명이 그렇게 좋은 곳으로 만드는 거예요.
원래 옥토라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옥토는 없는 것입니다. 돌멩이 다 걸러주고, 나무등걸 다 뽑아내고, 쟁기질 하고, 쇠스랑질하고, 호미질해서 그래서 콩고물처럼 아주 부드러운 옥토를 만들어 놓는 거예요.
그 시골에서 콩 심는 분들 보면 그렇게 수고해서 맨발로 만들어놓고 나서는 콩을 잔뜩 담고서 가면서 발뒤꿈치로 푹 누르고서 콩 몇 알 던지고 발바닥으로 툭 치면 흙이 덮어지잖아요. 그렇게 하면서 쭉 콩을 심어가요. 그게 왜 가능합니까? 옥토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옥토에서 그 농부는 얼마나 많은 수고의 땀을 흘렸어요. 우리의 말씀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옥토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옥토가 되도록 수고의 땀을 흘리는 이들이 많아요.
우리의 예배에도 찬양대도 옥토가 되도록 성도의 심령이 말씀을 어떤 말씀을 들어도 은혜가 되도록 옥토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대표기도 하는 분도 어떤 말씀을 들어도 은혜가 되도록 기도를 통해서 옥토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저 입구에서 더운데, 추운데, 안내하는 분들도 들어오면서부터 웃으면서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환영하면서 기뻐하면서 들어올 때 아, 좋다하는 기쁜 마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어떤 말씀을 들어도 은혜가 되도록 옥토가 되도록 수고하는 이들입니다.
모든 분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교회를 오시기 전에 환경정리를 하시는 분들도 그 수많은 분들도 그 많은 수고의 땀을 흘리면서 깨끗하게 해 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와서 깨끗하다 깔끔하다 그러면서 예배드릴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늘 주님의 일 하면서 수고의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사람들인데 말씀을 들을 때에는 옥토가 되어져서 은혜가 되어지고, 믿음이 생기도록 하는 일에 모두가 협력자인 줄 믿습니다.
옥토가 되는 일에 얼마나 많은 분들의 눈물과 기도가 필요합니까? 얼마나 많은 수고의 땀이 필요합니까? 오늘은 우리 젊은이교회가 선교여행을 가는데 이제 내일 모레 출발합니다. 그래서 오늘 전부 흰 티를 입고 파송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 젊은이 저를 포함해서 32명을 헝가리, 체코, 그리고 오스트리아에 파송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파송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오른손 들고 할렐루야 하십시다. 할렐루야!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사실 이 사람들은 멍청한 사람들이예요. 제가 봐도 바보들입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지금 경비가 170만원이 들어가요. 물론 그 중에 50만원은 교회에서 후원해 주는 것입니다. 자기돈 120만원을 들입니다. 그렇게 많은 돈을 드렸어요. 다른 데 여행지에 가면 배낭여행을 가고, 다른 여행지 패키지 여행에 가면 돈만 입금해 두고 여권 한장 들고 있다가 가면 먹여주고, 입혀주고, 구경시켜 주고, 그렇게 편할 수가 없지요.
여행이라고 하는 것 따라다니는 여행처럼 편한게 없더라구요. 여행을 인솔해 보다 보니까 정말 고통스러워요. 여러분 정말 이 선교여행을 준비하는 것도 우리 목사님, 우리 부장선생님,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황보은 회장과 임원들 얼마나 많은 눈물로 준비하시는지 아십니까?
여러분들은 그냥 여권 가져 오세요. 복사해 주세요. 회비내 주세요. 그거 하는 것도 제 날짜 제대로 못해서 여러분 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앞에서 하는 사람은 얼마나 어려운지 아세요? 제가 그 일을 워낙 많이 해 봤기 때문에 인솔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 정내미 떨어져요.
그래서 제 소원이 뭔지 아세요? 그냥 따라가는 거예요. 그냥 밥 먹으라면 먹고, 내리라면 내리고, 타세요 하면 타고, 자세요 하면 자고, 저는 절대 불평이라는게 없어요. 물병 1리터 주면 고맙고, 0.5리터 줘도 고맙고, 그냥 좋아요. 빵을 주면 빵을 먹고, 터키면 터키고, 그리스면 그리스고, 다 좋아요.
이번에 우리 여행객들은 제발 가 가지고 한식 좀 찾지 말아요. 외국에 가서 한식 찾는 사람처럼 딱한 사람들이 없어요. 한식은 맨날 여기서 먹었잖아요. 그럼 그리스 가면 그리스식, 영국 가면 영국식, 이번에 헝가리, 체코 가면 그 나라 식을 먹으면 되는 거예요. 이번에 가서 한식 찾는 사람은 나한테 혼날 거예요. 우리 젊은이들은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가끔씩 그런 사람도 있어요.
제일 여행다니면서 딱한 사람들이 한식 찾는 사람들이예요. 그러면 여행을 하지 말아야지요. 여행을 하는 기쁨은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해 보는 데에서 기대가 생기고, 그 나라 음식은 어떨까? 그 나라 문화는 어떨까? 그 나라 사람들은 어떨까? 그런 기대 속에 그런게 여행의 기쁨인데, 여행하면서 한식을 찾는다면 그게 뭐하는 거예요?
세상의 여행은 여행 돈만 주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기분 나쁘면 불평하고, 맘에 안 들면 불평 한 번 해 버리면 그만이예요. 그런데 우리 젊은이들은 그 많은 돈을 내고도 매일 새벽 기도 나와서 기도하고, 매일 저녁 나와서 이거 연습하고, 저거 연습하고, 이거 훈련하고, 저거 훈련하고, 그래서 바보라는 거지요.
그러나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들이 여기에 있는 줄로 믿습니다. 이들이 누구예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21세기에 사도바울을 자처하고 지금 나선 사람들이 여기 있는 사람들이예요.
자기 돈을 들여서 선교의 현장에서 수고의 땀을 흘리겠다고 작정한 사람들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직장일로, 학교일로,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은 원이지만 참여하지 못한 우리 젊은이들을 위로합니다. 그들이 참석하지 못하지만 마음에 같은 마음을 가지고 이 선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선교여행을 가는 곳은 좋은 땅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좋은 땅이었습니다. 그 동구권은 동로마제국, 그 당시에만 해도 기독교가 국교였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곳곳마다 사거리 제일 좋은 자리에 교회가 있고, 제일 훌륭한 건물이 교회 건물입니다. 그러나 내용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가 좀 더 그 부분을 전문적인 용어로 표현한다면 기독교 문화는 있지만, 기독교 정신은 없는 곳이 유럽입니다. 기독교 문화는 과거에 꽃피웠어요. 영국도 가 보면 사거리중심, 어느 도시를 가도 도시의 중심에는 우뚝 선 교회가 있어요.
17- 8세기에 최고의 부흥을 구가할 때만 해도 교회는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교회가 텅 비었어요. 영국 크리스찬이 3- 4%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기독교 문화는 있지만, 기독교 정신은 없습니다.
이번 동구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 문화는 있지만, 정신이 없는 곳에 가기 때문에 불모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탄의 도전에 이기기 위해서 영적으로 준비를 많이 해 가는 거예요.
하나님, 어떤 경우에도 실족하지 않게 하시고, 어떤 경우에도 승리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그들의 꺼져가는 불빛을 살릴 수 있도록 하나님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서. 이것이 우리의 선교여행에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한 현지에 있는 신성학선교사님의 그 선교사역을 후원하기 위해서 가는 거예요. 한 번 이렇게 우리가 선교 사역에 동참해 주고 나면 그 분의 선교사역이 얼마나 힘을 얻는지 몰라요. 이런 일이 우리 선교여행,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할 이유인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했습니다.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누군가 가야 합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일들이 오늘도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평안의 성도 여러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전파하는 이가 있어야 듣는 이가 있는 것입니다. 들어야 믿음이 생기지 않겠는가? 오늘도 우리는 그래서 복음을 들고 산을 넘고, 복음을 들고 강을 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귀한 말씀을 온 땅에 전파하기 위해서 이 시대에 바울사도를 자처하면서 오늘도 우리는 선교여행을 떠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여러분 같은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말씀을 들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믿음의 씨가 우리 안에 자라야 할 터인데 옥토에 뿌려져야 할 터인데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하나님 진정으로 사탄마귀의 수많은 도전들을 우리가 능력,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히 물리치게 하시고, 하나님 말씀의 씨앗이 떨어지되 옥토에 떨어져 100배의 결실을 맺는 것처럼 하나님 이 시간에도 사랑하는 성도들, 이 시간에도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사용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이 온 땅에 선포되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출처/황요한 목사 설교 중에서
24년 평안의 담임하면서 티셔츠를 입고 낮예배를 설교하기는 처음입니다. 예배 직전 1분 전에 우리 나목사님이 티셔츠를 가지고 와 가지고 ‘목사님, 입고 하시지요.’ 한 1분 고민을 했습니다. 이렇게 한 적이 없는데 저녁예배 때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한 1분 고민을 하다가 합시다라고 티셔츠를 입고, 들어오다가 우리 장로님들을 만나서 발걸음을 멈추고, ‘장로님 이래도 되겠습니까?’ 한 번도 의견을 물었는데, 70이 다 된 우리 장로님들이 ‘아휴, 괜찮습니다. 목사님’ 이렇게 흔쾌하게 동의를 해 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파송예배에 임하는 젊은이들과 같은 복장으로, 같은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목사님 복장이 그렇다, 마음에 부담이 되신다는 분들이 계시면 용서해 주시고, 너그럽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것 때문에 괜히 말씀이 머리에 안 들어가서 은혜가 안 되면 안 됩니다. 마음을 너그럽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멘해 주시는 분위기를 보니까 이해해 주시는 것 같아서 편안하게 말씀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복음 전파의 다섯 단계를 말씀을 통해서 나누었습니다. 제일 먼저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라고 함으로써 제일 먼저 보내심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씀을 했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파송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 평안의교회로 감독님으로부터 담임목사로 파송을 받았다고 말씀을 드렸고, 모든 교회의 주의 종들은 공식적인 경로와 과정을 통해서 파송을 받은 권위를 가지고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보내심을 받아서 말씀을 전파한다고 하는 것은 두 번째로 전파하는 이가 없이 어찌 들으리오라고 함으로써 전파하는 이가 있어야 함을 두 번째 단계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전파하는 이라고 하는 일은 두 번째로 전도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교회의 여러 가지 봉사의 직임이 있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지만, 그래서 우리가 때때로 주님의 일로 분주하지만, 제일 중요하게 여김을 받아야 할 사람들, 제일 높임을 받아야 할 사람들, 제일 우선적으로 대우를 받아야 할 분들이 누구인가 하면 전도해야 하는 이들인 줄 믿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전도하는 이들이 다른 일로 인해서 방해를 받거나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평안의교회는 웨슬리전도대가 매주 수요일 10시에 모여서 기도회를 가지고 우리 지역에 있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사역을 하고 있고, 지역의 빌라나 대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해서는 우리 각 남녀 선교속회의 능력전도팀들이 중심으로 해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전도팀들이 주변의 다가구를 가서도 전도는 되겠지만, 그것은 각각의 전도의 영역이 있기 때문에, 웨슬리전도대는 큰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각 선교속회의 전도팀은 지역의 다가구 빌라를 중심으로 전도를 하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전도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또 그들로 인해서 매일 매주 그들이 새로운 가족들이 동참되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 평안의교회는 매주 120명에서 150명정도의 새가족이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평균 수치입니다. 매년 굴곡은 있지만 대략 그 정도의 새가족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24년이 되었는데, 24년 성도들만 지금까지 계시다고 하면 그분들만 있다고 하면 죄송하지만 냄새가 날 것입니다. 오래 되었기 때문에, 10년 이상된 분만 이 교회에 있다고 그래도 이 교회는 상쾌하지 않습니다. 생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한 달 된 분, 6개월 된 분, 1년 된 분, 이런 새로운 가족들이 끊임없이 동참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래야 우리 공동체가 신선해 지고, 건강해 집니다. 우리가 새로운 회사의 신입사원을 뽑는 것을 뉴 블러드라고 하잖아요. 새로운 피가 회사에도 끊임없이 들어와야 5년, 10년, 20년 된 분들과 맞물려서 체질이 개선되는 거거든요.
마찬가지로 교회공동체로 새로운 가족들과 오래되어야 가족들이 더불어 가야 교회가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 일들을 위해서 일선에서 수고하는 사람들이 전도하는 이들입니다. 전도하는 이들의 전도는 복음을 전하는 것도 있고, 교회를 소개하는 홍보의 기회도 있고, 다양하지만 중요한 것은 모두가 필요한 일들이라는 것이지요.
새로운 가족이 나오는 경우는 대략 3가지 경우가 됩니다. 첫째는 전혀 예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 교회를 나와 본 적이 없는 사람들, 심지어는 다른 종교를 믿던 사람들을 우리가 그들을 태신자로 삼아서 12주, 그 이상, 6개월, 1년, 혹은 몇 년씩 걸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은, 우리가 마음에 품고 기도하면서 말씀을 증거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이제 내가 예수를 믿겠습니다. 댁의 교회를 보내겠습니다라고 해서 등록된 성도를 우리는 회심성도라고 말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교회가 성장하는 것을 회심성장이라고 합니다. 가장 바람직하고, 가장 원론적인 의미에서의 전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지역적으로 이동을 통해서 오는 것입니다. 내가 부산에서 역곡으로 이사를 왔다던지, 강원도에서 부천에서 이사를 왔다던지, 그렇게 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이사나 이동으로 인해서 교회를 선정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곳에 이런 좋은 교회가 있습니다라고 알리는 홍보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런 이들이 교회를 찾다가 평안의교회의 사람을 만나거나 평안의교회를 홍보하는 그런 교회를 찾고나서 ‘아, 내가 찾던 교회가 내가 기도하던 교회가 바로 이 교회입니다.’라고 말할 때 우리는 이런 교인들을 전입교인이라고 말하고, 그런 성도들을 통해서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전입성장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에는 가장 많은 퍼센테이지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 다음에 세 번째는 교회가 그렇게 성장하다 보면 그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결혼을 하게 되고, 자녀를 낳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1000명인 교회라고 그러면 1년에 50명 이상은 그 교회 성도의 가정에서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생기게 마련이고, 만명 정도 출석하는 교회면 제가 대략 추산을 해 보니까 500명에서 700명 정도의 어린이가 그 가정에서부터 나옵니다.
그 가정을 통해서 새로운 생명이 멤버십이 되는 성도를 가리켜서 전문적인 용어로 생물학적 교인이라고 말하고, 그런 새로운 자녀들이 많아서 교회수가 성장하는 성장을 생물학적성장이라고 말합니다.
대략 교회는 이런 세가지 유형에 성장의 요인이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전입, 그리고 생물학적 성장보다도 회심성장입니다. 전혀 주님을 모르던 사람들, 교회에 배타적인 사람들을 다가가서 태신자로 삼고, 복음을 선포해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 그들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장의 중심이요, 핵심인 줄로 믿습니다.
어쨌든 이런 성장의 여러 가지 요인들은 전도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전도하는 이들이 가장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교회를 살리는 일이요, 교회를 생기있기 하는 일이요, 교회가 정체되고 동맥경화에 걸리고 그렇게 교회가 후퇴하지 않고, 늘 새로운 물결에 교회가 같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전도를 통해서 이루어 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교회는 세 번째 전파하는 사람, 전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을 통해서 말씀을 듣게 됩니다. 우리가 듣지도 못 한 일을 어찌 믿으리오.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 이렇게 전파하는 이들이 필요합니다. 그들을 통해서 말씀을 듣고 경청하면서 믿음이 생깁니다. 믿음을 가지게 되면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이 우리의 방법과 우리의 노력과 수고 덕분인 줄 알았다가 그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건강도 내가 보약 먹어서 건강해 진것도 아니지요. 우리 의사선생님들 얘기 들으면 보약도 먹지 마세요. 별 거 아닙니다. 양약과 한약의 차이는 있지만 주로 양약 선생님들은 한의학방에 가서 보약해 먹는 거 괜히 쓸데없이 돈낭비하지 말라고 그러지요.
그러면 한약방 선생님들은 일년에 한 두 차례는 보약을 지어 먹어야 한다고 얘기를 합니다. 입장이 다르기는 하지만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그러한 노력들이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궁극적인 우리의 건강은 하나님이 지켜 주셔야 한다는 것인 줄 믿습니다.
믿음이 생긴다고 하는 말은 그런 부분에서 내가 열심히 헬스 하고, 내가 열심히 보약 먹고, 내가 열심히 새벽에 약수터 다녀서 건강해 졌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이 건강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구나 라고 고백하는 변화의 과정을 보면서 그에게 믿음이 생겼다고 우리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운전도 잘 하시지요? 1979년도 면허를 땄습니다. 몇 년째입니까? 지금까지 무사고로 내가 무사고 면허를 가지고 있는데, 10년 무사고면 개인택시를 하나 준다는데, 거의 3대는 받을 정도의 경력을 가졌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3번 정도의 사고는 있었습니다. 제가 약대교회에서 섬기고 있을 때에는 대형버스 47인승 버스를 끌고 봉사를 했는데, 성도들을 모시고 전국일주 한다고, 광명시 사거리에서 신호등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관광버스가 꽝 받았어요.
맨 뒷 좌석 가운데 좌석에 앉아있던 성도가 날라와서 내 운전석까지 날라왔어요. 그렇게 충격이 심했는데도 우리 차는 뒤 범퍼만 찌그러지고, 크게 다친 사람이 없어서 우리 차는 계속 전국일주를 떠났어요.
그 뒤에서 날라온 사람도 타박상만 입었어요. 너무 감사한 일이예요. 그런데 내리려고 하다 보니까 인천에 어떤 관광버스인데, 새 버스인데 이 분이 너무 매일같이 운전을 하다 보니까 피곤해서 깜박 졸은 거예요. 그래서 서 있는 우리 차를 받았어요. 앞에 있는 부분이 다 터져서 물이 새고 난린데, 우리 차는 범퍼만 조금 찌그러져 있어요.
가만히 있는데 와서 뒤에서 받고, 옆에서 받고 그런 거는 어쩔 수 없지요. 우리가 운전을 해도 나만 잘 해가지고 되는게 아니거든요. 그래도 뒤에서 받고, 옆에서 받았으니까 차만 조금 상처만 났을 뿐이지요. 만약에 정면으로 와서 부딪친다고 하면 둘다 죽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최근에 같은 종류의 사건이 있었는데, 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이 나가지고, 차를 고치려고 차를 세워 놓고서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들이받고, 또 뒤에서 들이 받아서 사람이 죽은 두가지 반복되는 사고가 있었어요.
그 사람은 차가 사고 난 것 때문에 자기도 애꿏게 생명을 잃은 것입니다. 내가 조심한다고 될 일입니까? 여러분 매일매일 우리의 생명이 보존되는 일이 여러분들이 조심한다고 될 일이냐고요. 여러분이 이 자리에 계신 것이 여러분들이 조심해서 될 일입니까?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안 되는 줄 믿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 이것이 믿음이예요. 그 전에는 철이 없어서 내가 두 눈 부릅뜨고 벌벌 떨면서 그러면서 뛰어다녀서 내가 조심해서 오래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는 거지요. 이게 철이 나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보이는 거예요.
10살, 20살 그 젊은이들이 사고로 죽는 것이 그들의 부주의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앞길이 창창한 그들이 생명을 잃는 일, 가슴 아픈 일이지만 자기가 노력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이런 것도 우리의 믿음의 고백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생기는 거예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되시고, 우리의 주님이 되신다. 이렇게 고백이 되어지는 거예요. 어디를 통해서 말씀을 들음을 통해서 믿음이 생기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7절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모든 말씀을 하고 결론적으로 말씀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이 들음에서 나기 때문에 이 믿음을 두려워 하는 사탄 마귀가 어떻게 해서라도 우리가 말씀을 듣는 일을 방해하게 합니다.
왜?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생기니까.. 저를 한 번 보시고 허리에 의자를 탁 대어 보시죠. 자세를 조금 바르게 합시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졸리게 됩니다. 조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요. 가장 순수한 이유는 피곤해서, 어제 밤새고 철야한 분들은 조금 졸릴 수 있어요. 하지만 습관적으로 설교시간만 되면 조는 사람들이 있어요. 주무시는 분들도 있어요.
사탄마귀는 우리가 말씀을 들으면 우리가 믿음이 생기기 때문에 믿음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기를 쓰고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말씀 시간이 되면 졸게 만드는 것입니다. 피곤해서 졸린 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밤새 철야하고 오신게 아닌 한 여러분이 피곤해서 조시는게 아니예요.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못 듣게 하려는 사단의 도전입니다. 거기에 우리가 끌려갑니다. 태도가 나빠지면 그런 유혹에 넘어가기 쉬워요. 그럴 수록 우리가 자세를 바르게 하고, 때로 졸리면 무릎을 꼬집고, 허벅지를 꼬집어서라도 우리가 말씀의 자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우리가 애를 써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환경을 산만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요즘에는 가장 문제가 인류가 발명한 발명품 중에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하면서도 문제가 많은 것이 휴대폰이지요.
예배를 드리다가도 핸드폰이 울리면 그걸 나가서 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들어보며 별 것도 아니야. 친구 간에 ‘너 뭐하냐? 너 어디냐?’ ‘나 여기야.’ 그 따위 전화 받을 거면서도 그거 받으러 나가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재판정에서 휴대폰이 울리면 그 자리에서 구류입니다. 그런데 예배시간에 전화기가 울렸다고 나가서 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안타까운 사람들이지요. 회의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지도자들도 수준이하의 지도자들이 참 많습디다. 우리도 연회, 지방회 해 보면 우리도 나이도 좀 먹고,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전화기를 들고 나가서 전화 받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 거 본받지 마세요.
지도자들 중에도 지도자 받지 않은 지도자들이 많이 있어요. 예배 시간에 보면 우리 교회에서야 천지가 변해도 그런 일은 없지만 다른 교회나 모임을 가보면 목사님들이 다리 꼬고 앉아있는 목사님들 있어요. 그거 본받지 마세요. 어디라고 다리를 꼬고 앉아 있어요.
지도자답지 않은 지도자들이 많습니다. 만약 제가 중등부 예배 드리러 갔다고 그래서 애들이 다 내 자식 같은 애들이라고 해서 그렇다고 다리를 꼽니까? 지금 누구 앞에 예배 하는 건데요. 애들 앞에서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예배에 어린이들이 학생들이 동참했다 뿐이지요. 그 아이들을 무시해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되지요. 어린이 교회 예배라도 예배 인도자가 다리를 꽈서는 안 되는 거예요. 기본적인 지도자의 소양이 모자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배에 또 다른 말씀을 못 듣게 하는 자세가 무엇입니까? 다른 일에 분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스케줄이 있으면 성경공부 시간이 있고, 예배 시간이 있는데 꼭 예배시간이 되면 나가는 사람이 있어요. ‘어디가?’ ‘조미료 사러 가요.’ 수련회 가면 꼭 그러는 사람이 있어요. ‘어디가?’ ‘고구마 감자 사러 가요.’ 실컷 놀다가 예배 시간 되면 그 때 차 타고 시장 나간다는 사람이 있어요.
각 수련회 해 보면 그런 종류의 사람이 생깁니다. 참 속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워요. 왜 저럴까? 왜 저런 인생을 살까? 그런 부탁을 했으면 미리 갔다 오고, 예배 시간에 참석하려고 해야 하는데 놀 때 실컷 같이 놀아 버리고, 예배 시간에 그 시간에 시장간다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여러분 주님께서 마르다와 마리아, 마리아는 주님 앞에서 말씀을 들었고, 마르다는 음식 장만을 했는데 주님이 뭐라고 그랬어요? 마리아가 더 좋은 선택을 했다. 아이고, 나도 이제 음식 장만 하는 거 안 하고, 내가 말씀만 들어야지 봉사하고 섬기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다 중요하지만 같은 시간에 한 가지만 선택을 해야 한다면 말씀의 자리를 선택하라는 말입니다.
지금 식당에서 봉사하시는 우리 선교회 회원들은 이런 말씀을 들으면 속상하지요. 저는 지금 안 보는 것 같아도 다 듣고 계시잖아요. 말씀을 들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이 자리에 있는 것보다는 못 하지요. 여러분 속지 마세요. 교회에서 서울의 큰 교회들이 지교회를 세워놓고, 큰 비디오 가져다 놓고 저녁에는 비디오 틀어다 그거 보고 뭐 낮예배는 큰 화면에다가 중계로 보는데 그거 다 가짜입니다.
예배는 인격이 인격을 대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살아계신 분들에게는 절하잖아요. 설날에 부모님에게 절하고, 죽은 사람들한테는 절하지 않잖아요. 왜 그래요? 죽은 사람은 인격이 없기 때문에, 예배라고 하는 것은 살아있는 인격체가 살아있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거예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듣는 일이, 말씀을 듣는 일을 방해하는 어떤 것들도 여러분들이 그 일에서 과감하게 해방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부산하게 하지 말고, 그래서 심방할 때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말씀을 듣는 일에 믿음이 생기는 일에 방해가 되는 예상이 되는 모든 것들, 여러분 시험 보는 사람들,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은 예상문제를 풀지 않아요.
우리 교구장님들 같으면 우리 목사님 심방오신다고 하면 그 가정의 예상문제를 풀어야 하지 않아요. 그 가정에는 아이는 둘이다. 그 두 아이를 케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명 이상의 심방대원이 있어야 하겠구나. 울면 여차하면 슈퍼로 나가서 과일을 사주고, 아이스크림을 사주더라도 예배를 방해하지 말아야 겠다.
이 가정은 이런 가정인데 그 가정은 이런 가정인데, 그 예상상황을 다 생각해서 예배에 방해가 되는 부분들을 다 끊어야 하지 않겠어요? 예배 전에 멍청히 앉아 있다가 이 곳에서 전화벨 울리고, 저기서 전화벨 울리고, 여기서 애 울고, 저기서 애 울면 애 엄마가 들고 나가버리면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전혀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 속상하고 답답하지요. 예배에 말씀을 듣는 일에 방해가 될만한 요소들은 사전에 다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 곳은 사탄마귀의 계략을 차단하는 우리의 사전 전략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자랄 줄로 믿습니다. 이 말씀이라고 하는 것은 믿음의 씨가 우리 안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온도와 영양분와 습도라고 세가지 요소가 맞아야 씨가 발아하는 것 아닙니까?
그것처럼 말씀의 씨가 내 안에 뿌려졌을 때 그러한 환경적인 요소가 잘 맞아야 거기에서부터 발아가 되고, 싹이 나오고, 줄기가 자라고, 나중에는 흔들어도 괜찮을만큼 나무가 자랍니다.
여러분 우리가 교육관 바로 옆을 보면 아름드리느티나무가 하나 있어서 공원 앞에 있는 느티나무와 쌍벽을 이루어서 서로 가지가 닿아서 느티나무 터널을 이루고 있어요. 저는 그 나무를 볼 때마다 늘 흐뭇하게 생각합니다.
한 15년 전에 교육관을 지을 때 새끼손가락만한 작은 느티나무 하나를 김종현장로님이 주유소확장하면서 나무를 이렇게 버린다고 하는데 아깝다고 그래서 제가 그 느티나무 하나를 데려다가 심었어요.
그것이 한 15년 되면서 이런 아름드리가 되었습니다. 그걸 자라는 걸 보면서 그걸 부목을 대가지고 흔들리지 않도록 해 주고, 거름을 준다고 1m쯤 앞에다 땅을 파고, 이런 저런 거름을 넣어주고 그랬는데, 저 나무가 저렇게 자랐구나.
이제는 태풍이 불어도 끄덕이 없구나. 심은 데가 그 나무를 의지해야 할 만큼 나무가 자랐구나. 그 나무를 볼 때마다 마음이 흐뭇합니다. 처음에는 연약해서 영양분도 넣어주어야 하지만 나중에는 인도한 사람보다 더 큰 믿음, 교회의 일꾼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인도한 사람은 집사님인데, 인도한 사람은 권사가 되고, 장로가 되잖아요. 앞서가는 거예요. 믿음은 나중된 자가 먼저 되는 경우가 수다합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말씀의 씨가 우리 안에 뿌리내려야 합니다. 그 말씀이 자라기 시작하는 줄 믿습니다. 말씀의 씨가 자리를 잡아야 할 곳은 바로 좋은 땅입니다. 옥토입니다. 처음부터 옥토가 어디 있어요?
여러분, 아주 많은 사람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섬이 하나 있지요?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탄성을 지르는 섬이 있어요. 무슨 섬이요? 외도. 섬 이름이 외도예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섬이나 환경을 가보면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어요.
청평에서 절리로 들어가다 보면 또 거기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이 있어요. 아침고요수목원. 거기도 가보면 허브공원이 너무 아름다운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광산하다 버려진 폐광, 그리고 버려진 땅, 자갈밭 그런 것을 사 가지고 개간을 하는데 5년, 10년, 20년씩 개간을 해서 나무를 심고, 개간해 가면서 이제는 수천 수만명이 그렇게 좋은 곳으로 만드는 거예요.
원래 옥토라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옥토는 없는 것입니다. 돌멩이 다 걸러주고, 나무등걸 다 뽑아내고, 쟁기질 하고, 쇠스랑질하고, 호미질해서 그래서 콩고물처럼 아주 부드러운 옥토를 만들어 놓는 거예요.
그 시골에서 콩 심는 분들 보면 그렇게 수고해서 맨발로 만들어놓고 나서는 콩을 잔뜩 담고서 가면서 발뒤꿈치로 푹 누르고서 콩 몇 알 던지고 발바닥으로 툭 치면 흙이 덮어지잖아요. 그렇게 하면서 쭉 콩을 심어가요. 그게 왜 가능합니까? 옥토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옥토에서 그 농부는 얼마나 많은 수고의 땀을 흘렸어요. 우리의 말씀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옥토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옥토가 되도록 수고의 땀을 흘리는 이들이 많아요.
우리의 예배에도 찬양대도 옥토가 되도록 성도의 심령이 말씀을 어떤 말씀을 들어도 은혜가 되도록 옥토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대표기도 하는 분도 어떤 말씀을 들어도 은혜가 되도록 기도를 통해서 옥토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저 입구에서 더운데, 추운데, 안내하는 분들도 들어오면서부터 웃으면서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환영하면서 기뻐하면서 들어올 때 아, 좋다하는 기쁜 마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어떤 말씀을 들어도 은혜가 되도록 옥토가 되도록 수고하는 이들입니다.
모든 분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교회를 오시기 전에 환경정리를 하시는 분들도 그 수많은 분들도 그 많은 수고의 땀을 흘리면서 깨끗하게 해 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와서 깨끗하다 깔끔하다 그러면서 예배드릴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늘 주님의 일 하면서 수고의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사람들인데 말씀을 들을 때에는 옥토가 되어져서 은혜가 되어지고, 믿음이 생기도록 하는 일에 모두가 협력자인 줄 믿습니다.
옥토가 되는 일에 얼마나 많은 분들의 눈물과 기도가 필요합니까? 얼마나 많은 수고의 땀이 필요합니까? 오늘은 우리 젊은이교회가 선교여행을 가는데 이제 내일 모레 출발합니다. 그래서 오늘 전부 흰 티를 입고 파송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 젊은이 저를 포함해서 32명을 헝가리, 체코, 그리고 오스트리아에 파송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파송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오른손 들고 할렐루야 하십시다. 할렐루야!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사실 이 사람들은 멍청한 사람들이예요. 제가 봐도 바보들입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지금 경비가 170만원이 들어가요. 물론 그 중에 50만원은 교회에서 후원해 주는 것입니다. 자기돈 120만원을 들입니다. 그렇게 많은 돈을 드렸어요. 다른 데 여행지에 가면 배낭여행을 가고, 다른 여행지 패키지 여행에 가면 돈만 입금해 두고 여권 한장 들고 있다가 가면 먹여주고, 입혀주고, 구경시켜 주고, 그렇게 편할 수가 없지요.
여행이라고 하는 것 따라다니는 여행처럼 편한게 없더라구요. 여행을 인솔해 보다 보니까 정말 고통스러워요. 여러분 정말 이 선교여행을 준비하는 것도 우리 목사님, 우리 부장선생님,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황보은 회장과 임원들 얼마나 많은 눈물로 준비하시는지 아십니까?
여러분들은 그냥 여권 가져 오세요. 복사해 주세요. 회비내 주세요. 그거 하는 것도 제 날짜 제대로 못해서 여러분 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앞에서 하는 사람은 얼마나 어려운지 아세요? 제가 그 일을 워낙 많이 해 봤기 때문에 인솔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 정내미 떨어져요.
그래서 제 소원이 뭔지 아세요? 그냥 따라가는 거예요. 그냥 밥 먹으라면 먹고, 내리라면 내리고, 타세요 하면 타고, 자세요 하면 자고, 저는 절대 불평이라는게 없어요. 물병 1리터 주면 고맙고, 0.5리터 줘도 고맙고, 그냥 좋아요. 빵을 주면 빵을 먹고, 터키면 터키고, 그리스면 그리스고, 다 좋아요.
이번에 우리 여행객들은 제발 가 가지고 한식 좀 찾지 말아요. 외국에 가서 한식 찾는 사람처럼 딱한 사람들이 없어요. 한식은 맨날 여기서 먹었잖아요. 그럼 그리스 가면 그리스식, 영국 가면 영국식, 이번에 헝가리, 체코 가면 그 나라 식을 먹으면 되는 거예요. 이번에 가서 한식 찾는 사람은 나한테 혼날 거예요. 우리 젊은이들은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가끔씩 그런 사람도 있어요.
제일 여행다니면서 딱한 사람들이 한식 찾는 사람들이예요. 그러면 여행을 하지 말아야지요. 여행을 하는 기쁨은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해 보는 데에서 기대가 생기고, 그 나라 음식은 어떨까? 그 나라 문화는 어떨까? 그 나라 사람들은 어떨까? 그런 기대 속에 그런게 여행의 기쁨인데, 여행하면서 한식을 찾는다면 그게 뭐하는 거예요?
세상의 여행은 여행 돈만 주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기분 나쁘면 불평하고, 맘에 안 들면 불평 한 번 해 버리면 그만이예요. 그런데 우리 젊은이들은 그 많은 돈을 내고도 매일 새벽 기도 나와서 기도하고, 매일 저녁 나와서 이거 연습하고, 저거 연습하고, 이거 훈련하고, 저거 훈련하고, 그래서 바보라는 거지요.
그러나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들이 여기에 있는 줄로 믿습니다. 이들이 누구예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21세기에 사도바울을 자처하고 지금 나선 사람들이 여기 있는 사람들이예요.
자기 돈을 들여서 선교의 현장에서 수고의 땀을 흘리겠다고 작정한 사람들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직장일로, 학교일로,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은 원이지만 참여하지 못한 우리 젊은이들을 위로합니다. 그들이 참석하지 못하지만 마음에 같은 마음을 가지고 이 선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선교여행을 가는 곳은 좋은 땅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좋은 땅이었습니다. 그 동구권은 동로마제국, 그 당시에만 해도 기독교가 국교였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곳곳마다 사거리 제일 좋은 자리에 교회가 있고, 제일 훌륭한 건물이 교회 건물입니다. 그러나 내용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가 좀 더 그 부분을 전문적인 용어로 표현한다면 기독교 문화는 있지만, 기독교 정신은 없는 곳이 유럽입니다. 기독교 문화는 과거에 꽃피웠어요. 영국도 가 보면 사거리중심, 어느 도시를 가도 도시의 중심에는 우뚝 선 교회가 있어요.
17- 8세기에 최고의 부흥을 구가할 때만 해도 교회는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교회가 텅 비었어요. 영국 크리스찬이 3- 4%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기독교 문화는 있지만, 기독교 정신은 없습니다.
이번 동구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 문화는 있지만, 정신이 없는 곳에 가기 때문에 불모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탄의 도전에 이기기 위해서 영적으로 준비를 많이 해 가는 거예요.
하나님, 어떤 경우에도 실족하지 않게 하시고, 어떤 경우에도 승리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그들의 꺼져가는 불빛을 살릴 수 있도록 하나님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서. 이것이 우리의 선교여행에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한 현지에 있는 신성학선교사님의 그 선교사역을 후원하기 위해서 가는 거예요. 한 번 이렇게 우리가 선교 사역에 동참해 주고 나면 그 분의 선교사역이 얼마나 힘을 얻는지 몰라요. 이런 일이 우리 선교여행,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할 이유인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했습니다.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누군가 가야 합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일들이 오늘도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평안의 성도 여러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전파하는 이가 있어야 듣는 이가 있는 것입니다. 들어야 믿음이 생기지 않겠는가? 오늘도 우리는 그래서 복음을 들고 산을 넘고, 복음을 들고 강을 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귀한 말씀을 온 땅에 전파하기 위해서 이 시대에 바울사도를 자처하면서 오늘도 우리는 선교여행을 떠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여러분 같은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믿음이 자라기 위해서는 말씀을 들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믿음의 씨가 우리 안에 자라야 할 터인데 옥토에 뿌려져야 할 터인데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하나님 진정으로 사탄마귀의 수많은 도전들을 우리가 능력,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히 물리치게 하시고, 하나님 말씀의 씨앗이 떨어지되 옥토에 떨어져 100배의 결실을 맺는 것처럼 하나님 이 시간에도 사랑하는 성도들, 이 시간에도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사용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이 온 땅에 선포되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출처/황요한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