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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의 아버지


      두려움이 닥쳐올 때면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이 두려움을 사라지게 해 달라고
      고통의 순간이 지나 소망의 문을
      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주님의 세미한 음성이 나를 잠잠케 합니다.

      ‘네가 나를 누구라 부르느냐’
      주님이 물으시는 그 질문에
      나를 짓누르던 염려와 근심들도 잠잠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