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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 사람(다니엘) ⑨ (단1:17~21)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복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자기를 섬기는 자들에게 복을 주신다. 율법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이렇게 살면 복 있는 자’가 된다는 말씀이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준 인물이 바로 다니엘이다.
1. 다니엘은 누구인가?
이스라엘의 역사는 율법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스라엘 역사의 중심에는 항상 왕들이 있다. 왕이 율법의 말씀으로 정치를 하면 이스라엘 속에 하나님의 복이 함께 했다. 그러나 말씀을 떠나 우상 숭배를 할 때는 전쟁과 기근, 각종 재앙으로 고통을 당했다. 남왕국 유다는 BC586년에 바벨론 제국에게 망했다. 바벨론 제국이 남왕국 유다를 멸망시키면서 유다왕국의 지도자들을 포로로 붙잡아 갔다. 그 포로 중에 한 명이 다니엘이었다. 단1:3-4에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 곧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조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라는 말씀을 보면 다니엘은 매우 뛰어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포로이지만 왕국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고, 특별 교육을 받았던 사람이다.
2. 포로지만 뜻을 정하며 사는 다니엘
다니엘은 포로로서 특별한 대접을 받았지만 신앙인으로의 자존심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단1:8에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고 결심했다. 다니엘은 이방 왕 보다는 만왕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을 더 두려워했다. 다니엘은 왕의 대접보다는 채소를 먹어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기로 결심했다. 자기의 모든 좋은 조건이 다 사라져도 믿음만은 사라지지 않기를 원했다.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기로 뜻을 정했다. 좋은 조건이 온다면 믿음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사자 굴에 들어가 죽더라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믿음을 포기하기 보다는 자기의 생명을 포기했다. 뜻을 정하고 살기로 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예수님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10:28)”고 했다.
3. 다니엘에게 열 배의 뛰어남과 탁월함을 주시는 하나님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뜻을 정하며 살았던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 그리고 다니엘에게는 특별한 은총을 더하여 주셨다. 17절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20절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배(十倍)나 나은 줄을 아니라”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바벨론을 다스릴 수 있는 총리의 자리를 주었다. 다니엘은 4명의 왕이 바뀌어도 총리의 자리는 계속 유지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은 사람이다. 영성이 있어 왕의 꿈을 해석하여 주었고, 미래에 될 사건을 예언하기도 했다. 무당과 점쟁이를 이기는 영적인 권세와 능력도 있었다. 다니엘이 탁월하고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때문이었다. 우리의 자녀들이 이런 복을 받아, 세상에 나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
① 다니엘의 삶과 신앙에 대하여 나누자.
② 다니엘이 뜻을 정했다면, 신앙인으로 한 가지 이상의 뜻을 정하고 살아가야 할 것을 나누자.
③ 자녀들에게 지혜와 총명과 영성이 있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을 나누자.
④ 새 출발을 하는 자녀들에게 축복 기도를 해주자
출처/이규환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