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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없는 최선은 헛수고였다. (왕상 22;29-40)
이스라엘과 유다가 남북 왕국을 이루고 있을 때였습니다. 옆에 강대국 아람이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 3년 동안 전혀 전쟁이 없이 평안하였습니다. 그 때 유다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 아합을 찾아 갔습니다.
이 때 아합왕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땅 길르앗 라못을 아람이 빼앗았는 데 힘을 합하여 아람을 쳐들어 갈 수 없겠습니까?>
이 말을 듣고 여호사밧 왕이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일반이요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일반이니이다.>
그리고 여호사밧 왕은 아합에게 아람을 쳐들어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 지 물어 보자고 하였습니다.
아합왕은 거짓 선지자 400명쯤을 모아 놓고 길르앗 라못을 찾기 위하여 쳐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물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말했습니다.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심지어 시드기야라고 하는 거짓 선지자는 철로 뿔을 만들어 가지고 와서 시청각으로 예언을 하였습니다. 이 철뿔로 적을 문제없이 무찌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아무래도 이상하였습니다. 그래서 아합왕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이들 선지자들 말고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아합이 말했습니다.
<미가야라는 선지자가 있는 데 항상 불길한 예언만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미워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그런 소리 하지 말고 그를 불러 오십시요>
그래서 미가야 선지자를 불러 왔습니다. 미가야는 진실되게 예언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가야는 진실을 예언하였습니다. 전쟁을 하게 되면 왕이 죽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미가야 예언을 듣고 시드기야가 미가야 뺨을 쳤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예언이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아합도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로 먹이라 하라.>
그리고 전쟁하러 갔습니다.
아합왕이 변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사밧 왕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그 때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쏘았습니다. 아합은 그 전쟁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아합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나가 싸우다가 우연히 날라온 화살을 맞고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없는 작전은 완전 실패였습니다.
1. 연합해도 안 됩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는 연합하여도 안 됩니다. 하나님 없는 최선은 무효였습니다. 아합왕과 여호사밧 왕이 합하였습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이 연합군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실패였습니다.
아무리 힘을 합하여도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면 실패합니다.
그리고 400명 거짓 예언자들이 일치단결하여 연합하여 한 목소리를 냈다 할 지라도 진실한 선지자 미가야 하나만 못 하였습니다.
연합하여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나는 우리 민족을 하나님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기초로 세워진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애국가에 <하나님이 보호하시 우리 나라 만세>라는 구절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신 보이지 않는 손길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첫 국회가 열리던 날 기도로 시작하였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1948년 5월 31일 우리 나라 역사상 첫 국회가 열렸습니다. 그 때 임시 의장은 이 승만이었습니다. 이 승만은 갑자기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말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회를 조직하였습니다. 첫 국회를 열면서 독립을 주시고 국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시작하여야 합니다. 결코 인간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해방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시작하여야 합니다.
이 윤영 의원 나와서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윤영 의원은 목사님이었습니다. 국회의원 모두가 일어났습니다. 그 때 기도문이 속기록에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일부분을 인용합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민족을 돌아 보아 주시고 이 땅을 축복하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랜 세월 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정의의 칼을 빼셔서 일본의 폭력을 굽히시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민족의 기도를 들으셔서 세계 만방에 대한민국을 보이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한 사람의 기도가 온 민족을 살립니다.
연합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면 됩니다.
창세기에 보면 희안한 역사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네 왕이 연합하여 5왕과 싸우는 장면이 창세기 14장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과 싸우니라>(창 14;1-2)
그런데 소돔과 고모라 왕이 속해 있는 연합군이 졌습니다. 그래서 소돔에 살고 있는 롯이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종들이 318명이었습니다. 318명을 데리고 4왕 연합군을 쳐들어 갔습니다. 이겼습니다. 그래서 롯을 도로 찾아 오는 기사가 있습니다. 일본, 중국, 몽골, 이북 4개국 연합군을 내가 우리 교인들을 데리고 나가 싸워 이겼다면 세계가 믿을 가요?
연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는냐 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역역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홍해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바로가 군대를 이끌고 도로 잡아 가려고 왔습니다. 200만명이 하나가 되어 모세를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편이었습니다. 모세가 이겼습니다.
연합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비록 한 명이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는 편이 승리합니다.
2. 예언해도 안 됩니다.
400명 예언자들이 예언하였습니다.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
400명 예언자가 입을 동시에 열어 나가서 전쟁하면 이길 것이라고 예언하여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거짓 예언이었기 때문입니다. 400명 거짓 예언자가 예언한 것은 틀렸습니다. 한 사람 진실된 선지자 미가야가 예언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양이 아니라 질이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아합왕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이 아니라 왕이 듣기 좋은 말만 하였습니다.
할 말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였습니다.
스코트란드에 살고 있던 어느 할머니는 늘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고 제비뽑기를 하는 할머니였습니다. 할머니는 실, 단추, 구두끈을 가지고 이 마을 저 마을로 다니면서 파는 이였습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항상 막대기를 던져서 막대기가 쓰러지는 방향으로 가곤하였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길을 가다 보니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막대기를 던졌습니다.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다시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할머니! 왜 자꾸만 다시 던져요?>
할머니가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저 쪽 길로 가려고 하는 데 막대기가 자꾸만 다른 쪽으로 쓰러져!>
400명은 왕의 마음에 드는 예언을 하였지만 미가야는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예언을 하였습니다.
아합은 공정하게 물어 보는 것같습니다.
<내가 전쟁하러 가야 하느냐 가지 말아야 하느냐?>
그러나 아합이 어떤 대답을 듣기를 원하는 지 알고 있는 400명 거짓 선지자들은 아합의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하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미가야는 정정 당당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랬기에 감옥에 갇혀서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진실하여야 합니다. 거짓 예언으로 이길 수가 없습니다.
나는 몽골 선교사님이 쓴 글을 읽었습니다.
몽골에서 주일 낮예배를 드릴 때였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헌금시간이었습니다. 한 성도가 손을 높이 들고 큰 소리로 물었습니다.
<선교사님! 아무 것이나 십일조를 드려도 되는 것입니까?>
선교사님이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믄요. 십일조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 성도는 대단히 기뻐 웃으면서 밖으로 나가더니 큰 자루를 메고 들어와서 강대상 앞에 놓았습니다. 헌금함에 넣을 수가 없어서 강대상 앞에 놓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궁금해 하기에 목사님이 내려가서 풀러 보았습니다. 소똥이었습니다. 냄새가 진동하였습니다. 그런데 몽골에서는 소똥이 너무나 귀한 것이었습니다.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겨울이면 소똥을 건물에 바르면 난방 효과가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땔감이었습니다. 겨울이면 한 집에서 26만원 가량의 난방비가 필요한 데 한 달 보통 월급은 4만 5천원이었습니다. 5달 월급 정도가 난방비로 나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소똥은 대단히 중요한 물건입니다.
목사님은 그 믿음을 기뻐하면서 축복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소똥을 십일조로 드린 저 성도님에게 만배의 축복을 허락하옵소서.>
그런데 그 다음 날부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마을에 있는 소들이 모두 몰려 와서 그 성도님 집 앞에 똥을 싸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엄청난 수입을 올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항상 진실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아합왕은 거짓 예언자들의 말을 믿고 전쟁터에 나가서 전쟁하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거짓 예언으로 영적으로도 안 되었습니다.
3. 경험으로도 안 됩니다.
이전에 아합과 아람은 두 번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번 다 아합이 이겼습니다. 아합은 두 번 승리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에도 이길 수 있으리라 확신하였습니다. 지리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이겼으니까 또 이기겠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게다가 400명이 일치된 예언을 하였습니다. 100% 일치가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것만은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한 명의 진실된 예언이 확실할 수 있습니
다. 충실한 선지자 한 명의 가치는 거짓 선지자 400명 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이겼어도 또 이겨야 합니다. 사냥하는 사자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법입니다.
먹었어도 또 먹어야 합니다. 했어도 또 해야 합니다. 기도하였어도 또 기도하여야 합니다. 회개하였어도 또 회개하여야 합니다. 바울은 날마다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경험이 있어도 인간의 힘만으로는 안 됩니다.
어느 중령 퇴역 군인의 간증입니다.
아내는 독실한 기독교인인 데 남편 소령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남편에게 같이 구원받도록 요청하였습니다. 남편은 늘 말했습니다.
<내가 중령되면 같이 교회 나가지.>
아내는 이 말 한 마디를 믿고 계속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중령되면 교회 나간다는 말이 그렇게 좋았습니다. 드디어 중령이 되었습니다. 토요일 아내는 흥분속에 내일 교회에 입고 갈 옷을 다림질하고 손질하였습니다.
주일 아침에 그 옷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여보! 약속대로 오늘부터 교회 가야지요?>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내가 중령이 된 것은 당신이 기도하여 된 것이 아니야. 육사 출신은 중령까지는 왠만하면 되는 거야. 모든 이들이 경험하는 거야.>
그리고 교회에 가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진급되고 일주일도 못 되어 남편은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타고 가던 지프차가 낭떨어지에서 굴렀습니다. 뇌를 다쳤습니다. 중령되고 일주일도 근무 못 하고 퇴역하고 말았습니다.
경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4. 꾀로도 안 됩니다.
아합왕은 꾀가 있었습니다. 얕은 꾀였습니다. 아합왕은 교활한 왕이었습니다. 여호사밧 왕에게는 왕복을 입은 채로 전쟁에 나가게 하고 자기는 변장을 하였습니다. 평민 군복을 입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죽게 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는 얕은 꾀였습니다. 적들이 왕에게 초점을 맞추면 자기는 편안하게 전쟁하겠다는 얕은 속셈이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항상 하나님의 뜻을 찾아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 왕이었습니다. 아합왕은 이스라엘에 바알 우상을 들여온 아주 나쁜 왕이었습니다. 세상적으로 살아가는 왕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는 왕을 죽이고 자기는 살려고 간교한 꾀를 내었지만 우연한 화살이 그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세상에는 우연은 없습니다. 필연만 있습니다.
아합왕은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졌습니다.
사람이 계획을 세울지라도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솝우화를 우리는 잘 압니다. 개구리가 세상 구경을 하고 싶어서 꾀를 부렸습니다. 막대기를 입으로 물고 황새에게 막대기를 끝을 물고 하늘로 올라 보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이 높이에서 다 보였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 세상을 보니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 때 이런 모습을 보고 한 새가 물었습니다.
<누가 이런 지혜를 생각했니?>
개구리가 말했습니다.
<내가...> 그 순간 떨어져 박살나 죽고 말았습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빠져 죽었습니다.
탈무드에도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두 친구가 여행을 하다가 여관에 갔습니다. 방이 없었습니다. 헛간이라고 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침대를 임시로 하나 놓았습니다. 약삭빠른 친구가 침대를 차지 하고 다른 친구는 선반위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그 때 술취한 군인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그 방으로 오더니 한 군인이 침대에서 자고 있는 친구를 죽기 직전까지 패주었습니다. 공연한 시비였습니다. 그 친구는 군인들이 또 들어오면 또 맞을 것같았습니다. 그래서 꾀를 부렸습니다. 다른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친구야! 나 혼자만 침대에서 자기가 미안하다. 교대하자.>
그래서 바꾸어 자는 데 그 군인이 또 오더니 말했습니다.
<아까는 침대에 있는 녀석을 팼으니 이제는 선반위에 녀석을 패야겠다.> 그리고 끌고 나가서 또 패주었습니다.
인간의 약튼 지혜로는 안 됩니다. 아합왕은 꾀를 부렸습니다. 그러나 되지 않았습니다. 우연한 화살이 그를 죽였습니다.
나는 어느 자매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의 기도제목 제1호는 남편 구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남편이 교회에 나오게 하여 달라는 기도를 언제나 어디서나 제일 먼저 하였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참으로 그런 면에서 교활한 사람이었습니다. 요리 핑계 저리 핑계를 대면서 교활하게 빠져 나갔습니다. 도무지 교회에 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에서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늦게 퇴근하고 보니 아내가 아직 교회에서 돌아 오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술취한 중에 교회로 갔습니다. 기도중에 가만히 교회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내 머리를 끌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취중이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머리를 벽에 몇 번 쥐어 박았습니다.
아내는 소리를 질렀습니다.
<사람 살려!>
그런데 목소리를 듣고 보니 자기 아내가 아니었습니다. 알고보니 경찰서장 아내였습니다. 경찰서장 아내는 영문도 모르고 건물에 머리를 몇 번 부딪쳐 아팠습니다. 소리를 질렀습니다.
<교회 나오든지 경찰서 유치장에 들어 가든지 둘 중에 하나 선택해요.>
그 남자는 발발 빌면서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남편은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지고 말았습니다. 자기가 파놓은 함정에 자기가 빠지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그 다음 주일부터 아무 소리 하지 않고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 아내의 기도제목은 멋지게 이루어졌습니다.
자기를 믿고 사는 사람은 실패합니다. 늘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1. 연합해도 안 됩니다.
2. 예언해도 안 됩니다.
3. 경험으로도 안 됩니다.
4. 꾀로도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중심주의 미가야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미가야는 잠시 감옥에서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마셨지만 영적으로 충만한 선지자로 추앙을 받았습니다.
미가야는 바른 소리를 하고 감옥에서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마실 때 육신은 고생스러웠어도 영적으로는 당당하였을 것입니다.
지난 주간 3.1절 주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안 중근 의사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안 중근은 1909년 처대 조선 통감이었던 이또 히로부미를 암살하고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순 감옥에서 3월 26일 시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안 중근 의사 아버지는 서당 선생이었습니다. 그 때 서당 훈장은 엄한 상징이었습니다. 안 중근 아버지도 상당히 엄한 분이었습니다. 어느 날 안 중근이 잘못 하여 아버지가 그렇게 아끼시는 벼루를 떨어 뜨려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가 워낙 아끼던 벼루라 온 집안 식구들이 벌벌 떨었습니다. 그 때 하인이 와서 말했습니다.
<도련님! 내가 깨뜨렸다고 고하고 내가 벌을 받겠습니다. 안심하십시오.> 이 때 안 중근이 말했습니다.
<고맙지만 안 된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 오셨을 때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실수로 아버지 벼루를 떨어뜨려서 깨뜨렸습니다.>
안 중근은 종아리에 피가 나도록 매를 맞았습니다. 하인이 들어 왔을 때 종에게 안 중근이 말했습니다.
<종아리는 아픈 데 마음은 편하다.> 이것이 미가야의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고생스러웠어도 영적으로는 충만하였습니다.
나는 마지막으로 외치고 싶습니다.
<하나님없는 최선은 헛 수고입니다.>
아합과 달리 여호사밧은 늘 참된 예언자를 찾았습니다. 잘못이 나타나면 즉각적으로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진실되게 살았습니다. 아합은 죽었지만 여호사밧은 살아 남아 선정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한 승리가 참 승리입니다.
기도
살아서 역사를 주관하시고 인간의 일거수 일투족으로 주장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자기를 의지하는 자는 될 것같지만 안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안 되는 것같아도 결론은 승리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없는 최선은 헛수고요, 하나님이 함께 하는 최선은 은총의 그릇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의를 행할 수 있는 용기를 지금 허락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더러운 때를 예수님의 보혈로 닦아 내게 하시고, 우슬초와 같이 맑은 영을 주옵소서.
매일 어디론가 가고 있는 데 어디로 가고 있는 지도 모르고 가고 있는 우리에게 올바른 방향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강문호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