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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20:19-23
할렐루야!!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사망의 세력을 깨뜨리시고,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신 날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왜 부활하셨을까요?
22절을 보시겠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예수님께서 죽음의 자리에서 살아나신 것은 부활하셔서 우리 인간들에게 성령을 받게 하시려고 부활하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성령을 꼭 받아야 하는 걸까요?
19절을 보십시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을 닫았더니”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을 닫았다”
부활의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을 알기는 하지만, 믿지 못하면, 두려움 속에 살게 됩니다.
“제자들까지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을 정도입니다.”
창 15:2에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아직 믿음을 인정받기 전에 그의 이름이 아브람이었을 때에는, 광야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도 주변이 캄캄하면 ‘심히 두려워하였다’ 하였습니다.
인간들은 매우 무서워합니다.
또한 정말,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은 밤을 무서워합니다.
사 17:14에서도 “보라 저녁엔 두려움을 당하고”라 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요나는 “니느웨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하였습니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 또는 돈 많은 집의 자식들을 보세요.
너, 나 할 것 없이 어디에 안갈까?
군대를 안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멀쩡한 연골을 잘라 내기도 하고,
수 천 만원의 뇌물을 쓰기고 하고,
가짜 진단서를 끊고,
여러 가지로 거짓말을 일삼다가 감옥에 갇히거나 군대를 정말 끌려가는 듯이 가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왜 그런 짓을 하였을까요?
군대 가기를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
야곱을 보세요.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동안 종살이를 하면서, 엄청난 재산을 모으고, 12남 1녀를 낳았어도 고향에 못 들어갑니다.
그건 고향이 겁이 나서가 아닙니다.
그의 형 에서가, 20년 전 자기를 속이고 사기를 쳤던 야곱을 20년이 지난 지금도 죽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겁을 먹고, 두려워하고, 기피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해고당하면 어떻게 하나?
내 자녀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면 어떻게 하나
어떤 이는 ‘집 이사할 때 버리고 가면 어떻게 하나’를 두려워한답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은 우리에게 이런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멘!
주님이 부활하신 것을 믿습니까?
그러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평강이 찾아 드는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지금이 더 평안합니다.
우리도 주님의 부활하심을 믿음으로, 그 어느 곳이라도, 어떤 형편이라도, 평안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
주 예수 주신 평안함 늘 충만하도다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2. 내 맘에 솟는 영생 수 한없이 흐르니
목마름 다시없으며 늘 평안하도다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3. 참되신 주의 사랑을 형언치 못하네
그 사랑 내 맘 여시고 소망을 주셨네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4. 주 예수 온갖 고난을 왜 몸소 당했나
주 함께 고난 받으면 면류관 얻겠네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21절을 읽으시겠습니다.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아멘!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면, 이 믿음은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을 가져오고,
이 충만은 어떤 것도 빼앗을 수 없고,
그 무엇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이것을 우리는 성령의 충만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성령의 충만은 그저 단순히 내 마음이 평안하다거나, 개인적인 마음속에 머무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21절에도 말씀하시듯이, “너희도 세상에 나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너희가 가진 평강을 나누어 주어라” 하였습니다.
성령의 사람들을 보세요.
그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도 않았고,
가리지도 않았습니다.
마 28:18에서는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는다” 하였고,
사도 베드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던 이방인 고넬료에게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성령의 충만은 어떤 사람,
어떤 장소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시 139:9~10을 보세요.
“내가 새벽 날개를 치고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성령을 충만하게 받으면 이기적인 마음이 사라집니다.
전라도니, 경상도니 하는 지역의 깊은 골도 다 사라집니다.
남과 여를 갈라놓으려는 사탄의 계략에서도 자유롭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심지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 성령을 받아야 합니까?
성령을 충만하게 받으면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 땅에서는 사람들을 사랑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완성하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둘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거 하나입니까? 아니면 둘입니까?
그래서 그 마을 제일 지혜로운 사람에게 데리고 와서는 물어봅니다.
그랬더니 이 지혜로운 분이 말하기를 다 눈을 감고 기도를 하면 답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잠시 후에 문이 열리더니, 지혜 자가 방으로 들어 와서는 뜨거운 물을 그 어린이에게 부었더니 머리 둘인 그 애기가 다 ‘아! 뜨거워’하고 동시에 소리를 치니까, 지혜 자가 말하기를 이 아이는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
만일 둘이라면 한 머리에서는 ‘앗! 뜨거워’해도 다른 머리에서는 ‘고거 쌤통이다.’ 라고 하였을 것이다.
내 자식이 아프면 부모가 같이 아파합니다.
힘이 들 때면 같이 힘들어 하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짐을 집니다.
자녀의 고통을 깨소금으로 느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만일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건 마귀할멈일 겁니다.
남편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도,
아내의 고통이 나의 괴로움이고,
교회의 고통이 내 고통일 때,
그게 바로 성령의 사람입니다.
신나는 부활주일입니다.
TV도 다시 볼 수 있고,
새벽에도 이젠 부담이 없는... 그런 부활주일이 아니라,
두려움을 이기고,
기쁨과 평강이 넘쳐나고,
만나는 사람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해주는 부활주일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박세종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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