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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사랑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 이가 창조주이심을 알면서도
어둠의 꿰임에 빠져 죄를 범하고만 최초의 인류에게
주님은 당장 죽음을 명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주님을 피해 달아난 그들을 찾으시며
서로에게 죄를 미루는 그들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혀 자신의 수치를 가리도록 하셨습니다.
피조물의 배신과 이기심 앞에
그는 사랑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이천년 전 십자가 위에서도,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동일합니다.
한결같은 사랑으로 어둠 속에서 몸부림치는
우리를 찾으시는 하나님.
그의 피할 수 없는 사랑이
우리의 참된 소망이요, 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