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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가지 잘하다가 하나 못하면 못한 일만 들먹이는 우리 아흔 아홉 잘못해도 하나 잘 하면 잘못은 잊으시고 칭찬하시는 주님 사람으로 누가 주님 앞에 설만큼 잘 할 수만 있겠어요 잘못한 일이 자랑은 아니지만 못한 일로 얼마든지 잘할 수 있는 일도 그르치는 경우가 있겠지요 내가 잘하고 못하는 것보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 그 한 가지 일을 지금 해드리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