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 5:7-10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원리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인간은 태어나고 죽을 때까지 심한 경쟁(競爭) 속에 살아갑니다. 세상에서는 총과 대포를 가지고 싸운 무력전을 위시로 해서 직업의 전쟁, 지식의 전쟁, 도덕의 전쟁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싸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싸움입니다(엡6:12). 사실 다른 싸움은 못해도 되고, 피해도 됩니다. 그러나 이 싸움은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 싸움을 가리켜 “믿음의 선한 싸움”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딤전 1:18,6:12,딤후 47,고전 9:24-27)

1.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겨 버려야 합니다(7절)
염려하는 자는 결코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물론 한계 상황(限界狀況)을 통하여 좌절하고, 염려하고, 근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보편적으로 볼 때에 불신앙과 교만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염려합니다. 그러나 염려한다고 해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눅12:25) 염려하면 할수록 건강과 평안을 빼앗길 뿐입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오히려 더 마귀의 올무에 빠질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라면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겨버려야 합니다(요14:1,시37:5,시5522,잠16:3) 그래서 사도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과 지키시리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빌46,7)

2. 깨어서 믿음으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8-9절)
마귀는 지금도 마치 우는 사자같이 격렬하고 끈질기며 탐욕스럽게 인간의 영혼을 추적합니다(마4:1-10) 마귀는 하와를 미혹하여 범죄 하게 만들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접근하여 미혹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는 ① 근신하여 깨어 있어야 합니다(8절,마26:41,벧전47,엡6:18) ② 믿음에 굳게 해야 합니다(9절) 마귀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주님을 의지하는 것밖에 없습니다(유1:20) ③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9절,약47-8) 그러나 마음의 의지만으로 결코 귀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마귀를 대적하려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엡6:11-17) 즉 ① 진리의 허리띠를 하고 ② 의의 흉배를 붙이고 ③ 복음의 신을 신고 ④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⑤ 구원의 투구를 쓰고 ⑥ 성령의 검(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

3. 주님께 대한 소망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25절)
우리의 영적 싸움에는 ①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고(사 41:13,14), ②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고(시 140:7) ③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있고(고후75,6) ④ 하나님의 강하게 하심이 있고(시20:1,2,시27:14,사41:10) ⑤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있습니다.(딤후417)
따라서 영적 싸움을 싸우는 그리스도의 군사된 우리는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고 고난을 겪을지라도 이 모든 것들은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는 한 과정임을 기억하며 어떤 경우에도 결코 소망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잠시이며 주님께서 주시는 영광은 영원합니다(고후4:17),영적 싸움을 통한 시련들은 우리들의 성품을 다듬게 합니다. 영적 싸움은 ① 우리를 온전케 합니다. ② 우리를 굳 게하고 강하게 합니다. ③ 영적 싸움은 신앙의 터전을 견고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련과 시험은 어느 시대와 성도들을 막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우리가 IMF라는 경제적 위기가 잠시 있다고 해서 결코 의기소침(意氣銷沈)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성도답게 오늘 나에게 주어진 영적 싸움을 통한 시련과 고난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하나님의 심오한 섭리와 뜻을 구할 때에 믿음의 사람답게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겨 버리되, 믿음에 굳게 서서 마귀를 대적하고, 주님께 대한 소망을 잊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그날 아침에 영광 중에 주님께 칭찬 받는 복된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한국교회 부흥설교 설교 정보수집 편집위원 협조와 추천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