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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3:27-39.
서론
사울의 군대 장관이었던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다윗에게로 귀순하였는데 다윗의 유명한 용사인 요압이 사적인 감정에 의하여 그를 죽였습니다. 그 이유는 요압의 동생인 아사헬을 그가 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적인 복수는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이라서 하나님께서는 금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적인 복수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명령을 범하는 것입니다.
븐문 27-30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매 요압이 더불어 종용히 말하려는 듯이 저를 데리고 성문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배를 찔러 죽이니이는 자기의 동생 아사헬의 피를 인함이더라‥‥ 요압과 그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저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 하였습니다. 이는 분명히 사적인 감정에서 복수한 것이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적인 복수는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레 19:18) 하였고 예수 그리스도는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27-28) 하였으며 바울 사도는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0-21) 하였습니다. 어디에도 원수를 갚으라고 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적인 보복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2. 저주를 받는 것입니다.
본문 28-29 "그 후에 다윗이 듣고 이르되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하여 나와 내 나라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무죄하니 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 아비의 온 집으로 돌아갈지어다 또 요압의 집에서 백탁병(유출병)자나 문둥병자나 지팡이를 의지하는 자나 칼에 죽는 자나 양식이 핍절한 자가 끊어지지 아니할지로다 하니라" 하였고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날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39) 하였습니다. 이는 사적인 보복을 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수를 손수 갚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위하여 축복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갚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갚아보아야 피는 피를 부르게 되어있기 때문에 비극은 계속되는 것입니다. 손양원 목사님처럼 용서하는 것이 자기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잠 19:11).
3. 사회를 슬프게 합니다.
본문 31-37 "다욋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띠고 아브넬 앞에서 애통하라 하니라 다윗왕이 상여를 따라 가서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아브넬의 무덤에서 소리를 높여 울고 백성도 다 우니라‥‥ 뭇 백성이 나아와 다윗에게 음식을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해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하매 온 백성이 보고 기뻐하며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의 한 바가 아닌 줄을 아니라" 하였습니다. 사적인 복수가 계속되면 그 사회는 슬픈 사회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끊일 날이 없고 피를 보지 않는 날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적인 보복은 해서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원수는 주께서 갚으시기 때문입니다. 보복하여 사회를 슬프게 하는 것보다 용서하여 기쁘게 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결론"
요압은 사적인 보복을 하여 다윗에게도 괴로움을 안겨 주었고 백성들을 슬프게 만들었으며 자신은 저주를 초래하였으니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그래서 사적인 보복은 해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출처/이윤근 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