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3:4-12, 마 5:43-48, 살전 5:12-24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님 안에서 여러분을 지도하고 훈계하는 이들을 알아보십시오. 그들이 하는 일을 생각해서 사랑으로 그들을 극진히 존경하십시오. 여러분은 서로 화목하게 지내십시오.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무질서하게 사는 사람들을 훈계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사람을 도와 주고,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십시오. 아무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도리어 서로에게 모든 사람에게 항상 좋은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령의 불을 끄지 마십시오. 예언을 멸시치 마십시오. 모든 것을 분간하고 좋은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 여러 가지 모양의 악을 멀리 하십시오. 평화의 하나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완전히 거룩하게 해주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을 흠이 없고 완전하게 지켜 주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을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시니 이 일을 또한 이루실 것입니다(살전 5:12-24; 표준새번역본).

Ⅰ.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하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열거하고 그것을 열심히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날 그리스도 앞에 설 때에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온전하고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신다고 말씀하였습니다.

1. 여러분의 지도자들을 사랑하고 존경하십시오.
2. 성도 서로간에 화목하게 지내십시오.
3. 무질서하게 사는 사람들을 훈계하십시오.
4. 마음이 약한 사람을 격려하십시오.
5. 힘이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십시오.
6. 모든 사람들에게 오래 참으십시오.
7. 아무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마십시오.
8. 모든 사람에게 항상 좋은 일을 하십시오.
9. 항상 기뻐하십시오.
10.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11.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12. 성령의 불을 끄지 마십시오.
13. 예언을 멸시치 마십시오.
14. 모든 것을 분간하고 좋은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
15. 여러 가지 악을 멀리 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성도들이 이상과 같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라고 하셨는데 그것들을 나누면 하나님과의 관계와 인간관계 속에서 힘써야 할 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바라시는 뜻은 첫째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거룩하게 살도록 권면하셨습니다. 성령의 불을 뜨겁게 지펴나가며, 예언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모시고 항상 기쁘게 살며, 쉬지 않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하라고 했습니다. 둘째는 인간 관계에 있어서 존경과 화목과 절제와 격려, 관용과 인내의 덕을 세우며, 셋째로 사회적으로 약자를 보호하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Ⅱ. 사도 바울이 권면하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원하시는 궁극적인 관심사는 모든 성도들이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몸(肉, sarx)과 지(知, logos)와 정(情, pathos)과 의(意, ethos)와 영(靈, pneuma) 또는 신비성(mythos) 등 다섯가지 요소가 융합된 존재로서의 한 인간이 전인적(全人的)으로 성화(聖化)되어 온전하고 거룩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떳떳이 서는 것입니다(살전 5:23).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분별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전인격을 하나님께 헌신하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롬 12:1-2).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 안에서 쉬지 않고 항상 기도하며 맹렬한 영성훈련을 해야만 합니다(엡 6:18, 살전 5:17, 삼상 12:23).

결론. 솔로몬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찾기 위해 일천번제를 드린 것처럼 우리들도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머무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대로 열심히 실천함으로 균형을 잃지 않고 치우치지 않고 중단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