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삼상18:1-5, 눅6:37-42, 요3서1:1-8

먼저 ‘칭찬’의 필요성과 위력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칭찬이란 좋은 점을 찾아서 찬양하고 높이는 일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고맙게 생각하고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칭찬은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고, 희망을 가지게 하며 새로운 힘이 솟아나게 합니다. 칭찬은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게 하고 자신감을 가지게 합니다. 칭찬은 좌절 가운데 움츠렸던 마음을 스스로 열고 용기를 가지고 일어서게 합니다.
칭찬은 진실과 존경과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에 사람을 살리고 뻗어나가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위대한 힘입니다. 이렇게도 좋아하고 필요하며 사람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을 지닌 칭찬을 소홀히 하고 인색하게 하지 말고 열심히 칭찬하시기 바랍니다.
칭찬받으며 살아온 사람과 비난과 꾸지람만 받으며 살아온 사람의 삶은 판이합니다. 칭찬은 죽은 사람도 살리는 유익이 있으나 비난과 꾸지람은 패망의 길로 인도하는 해악이 있습니다.

1. 예수께서는 비판보다는 격려와 칭찬을 가르치셨습니다(눅6:37-42).
예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고,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고,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모독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눅6:27-36)’는 교훈을 하신 후에 ‘비판하지 말라’, ‘용서하라’, ‘주라’는 교훈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격려와 칭찬을 통해서 사람을 살리기도 하시고 사람을 변화시키시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셨습니다(눅6:37-42).
예수께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은 후 변화 받은 사람들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베드로(눅5:10), 마태(눅5:27), 막달라마리아(눅8:2), 탕자(눅15장), 세리(눅18:9-14), 삭개오(눅19:1-10), 십자가에 달린 사형수 강도(눅23:39-43),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눅24:13-35).

2. 칭찬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릅시다.
첫째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에 대한 존엄성에 대한 존경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는 말은 그 안에 하나님의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창1:26, 롬1:18).
둘째는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귀한 생명을 희생하셔서, 그 피로 사신 생명들임을 알아야만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고전6:19-20).
셋째는 칭찬할만한 좋은 점을 찾아내는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서 먼저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사고훈련부터 열심히 해야만 합니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훈련을 위한 교훈으로 소극적으로는 남의 눈의 티를 찾는 비판적 열심을 버리고, 자기 눈의 들보를 찾는 자기 성찰의 노력을 하는 사고의 틀을 바꾸라 하셨습니다(눅6:41-42).
적극적으로는 상대방의 유익을 위해서 좋은 점을 찾아내는 눈을 열어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칭찬은 다 좋은 것이지만 진실성이 없거나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칭찬은 오히려 손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평소에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상대방에 유익한 결과가 나타나도록 칭찬하는 훈련을 해야만 합니다(고전10:23-24, 33).

3. 우리는 칭찬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고 칭찬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요3서1:1-8, 빌4:8-9).
사도바울은 빌립보교회 교인들에게 ‘무엇이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게 행하라(빌4:8)’고 당부했습니다.
우리는 칭찬을 받을 때, 감사한 마음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과찬의 말씀입니다만 칭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욱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큰 격려가 됩니다. 새로운 자극으로 큰 용기를 북돋우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등의 응답이 필요합니다.
칭찬하는 일도 잘 해야만 하지만 칭찬받는 일도 세련되게 잘 해야만 상호간에 큰 유익이 생기며 인간관계가 더욱 견고해집니다.
요한은 가이오의 전인적인 건강을 위해 기도하면서(2절) 진리와 사랑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하였습니다(요3서1:3-8).
이와 같이 칭찬받는 일을 통해서 자긍심이 자라고 더욱 성실해지며, 가치관이 고상해지고, 책임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인격이 닦아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명랑하고 너그럽고 참을성 있는 겸손한 사람으로 다듬어져서 소망이 넘치는 유능한 사람이 됩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믿음과 사랑으로 신뢰와 우정을 굳건하게 세워 나가면서 피차에 격려와 칭찬의 아름다운 덕을 세상 만민에게 보여주는 모형이 됨으로 인류역사 가운데서 세세토록 칭찬받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삼상18:1-5). ‘칭찬에는 너그럽게, 비난에는 인색하게!’라는 명언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