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0:17-31

서론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먹고 입고 잠자는 의식주에 관한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재물에 탐을 내면 결국에는 믿음에서 떠나 자기를 찌르는 신앙의 자살행위를 초래한다고 경고하였습니다(딤전 6:9-10). 본문에 나타난 한 사람은 재물 때문에 영생을 얻지 못하는 불행한 일을 당하였습니다.

1. 재물을 영생보다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본문 21-22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게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을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하였습니다. 이 청년은 외모로 보아서는 매우 훌륭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계명을 다 지키고 부모를 공경하였다고 하였습니다(17-20). 1-4까지의 10계명은 하나님께 관한 문제요 5-10까지는 인간에 관한 문제인데 계명을 지키고 부모를 공경하였다고 하니 율법적으로는 거의 완벽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에게는 진정한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에 근심을 하고 돌아갔다는 것은 믿음이 없는 증거입니다. 아브라함은 100세때 얻은 아들도 바치라고 하니 그는 의심 없이 바쳤습니다. 그리하여 큰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은 아니었습니다.

2. 베드로는 영생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본문 28-29 "베드로가 여짜와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하였습니다. 이는 베드로가 처음에는 영생을 목적으로 하고 주를 따랐지만 주께서 청년에게 하신 말씀을 듣고는 마음에 확신이 사라진 것입니다.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으니 영생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따른 것입니다.

3. 신앙의 결과는 영생입니다.

본문 30-31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하였습니다. 여기 백 배나 받는다는 말은 버린 것보다는 훨씬 더 좋은 것으로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행복에는 반드시 박해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말하기를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고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행 14:22, 딤후 3:12)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것은 영생을 목적으로 하고 믿어야 합니다(요 6:40). 그래야 제물보다는 영생을 더 귀한 것으로 여길 줄 압니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입니다(벧전 1:9). 무엇을 주고 영생과 바꾸겠습니까?

결론

부자 청년은 재물 때문에 영생의 귀중성을 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근심하면서 가 버렸습니다. 구속의 종교를 물질의 종교로 바꾸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롬 8:18).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