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5:29-32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 우리는 이 일에 증인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행 5 : 29-32

우리는 인간에게 동의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도 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 동의하는 일이 있으면서도 순종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까 ?

1.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은 기록된 계시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는 무조건 기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조용히 들으면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성경은 예수께서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다"고 말씀했습니다(요 1 : 14).

사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강한 빛에 고꾸라져 후에 바울이 되었습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빛이 됩니다(시 119 : 105). 이 빛을 체험한 바울은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했습니다(엡 5 : 8).

시몬은 주의 말씀을 듣고 말씀에 의지해서 그물을 내렸을 때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순종이 있습니다.

순종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생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깊게 들을 때 순종할 수 있습니다.

2.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순종한다는 말의 의미를 깊이있게 찾아보면 "밑에 앉는다", "아래에 앉아서 듣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순종은 밑에서 듣는 것입니다. 즉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무릎을 꿇었습니다.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셨습니다(눅 22 : 41-42). 무릎을 꿇는 행위 그 자체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맡기고 다 순종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습니다.

다윗이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허물을 용서하셨고 다니엘도 무릎을 꿇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나타냈습니다. 엘리야가 무릎을 꿇고 기도했을 때 참 하나님이심을 나타냈고, 비를 오게 했습니다. 순종은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3.하나님을 믿는 것이 순종입니다

믿지 못하면 순종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주께서 살리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들어간 것은 하나님께서 살려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얼굴이 천사같이 빛난 것은 자기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갈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믿음이 있어야 순종합니다. 우리가 혹 어려운 상황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면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으나, 믿음이 없으면 불순종합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38년 된 병자에게 "걸어가라"고 하셨을 때 그가 믿음으로 일어나 걸어 갔습니다(요 5 : 2-9).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순종입니다.

4.자기를 포기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고향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을 때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기의 정들었던 고향을 포기했습니다.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에 있어서도 자신의 생각과 뜻을 포기하고 순종했습니다(창 22 : 1-19).

베드로는 나를 따라 오라는 예수님의 말씀 앞에 배와 그물을 포기하고 따랐습니다.

이렇게 자기를 포기하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순종입니다. 순종하는 신앙은 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계획에 동의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