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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 시128:1-6, 엡5:22-28, 요2:1-11
1. 이스라엘 혼인잔치의 풍속도
팔레스타인의 결혼은 대사(大事)였습니다. 가나의 혼인잔치가 누구의 혼인을 축하하는 잔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리아의 친척이거나 나다나엘의 친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나는 나사렛에서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아주 가까운 동네입니다. 혼인잔치는 대체로 저녁에 열리며, 그 기간은 7일간이었습니다.
결혼 절차를 보면 먼저, 신랑이 신부집으로 관을 쓰고 들어가면 신부가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신랑 앞으로 나아갈 때에 들러리로 함께 동행한 신부 친구들에 의해서 신랑에게 인도될 때에 하객들은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축하를 합니다. 이 때에 비로소 신부가 신랑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가리웠던 너울을 벗고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게 됩니다. 잔치가 계속되다가 결혼예식을 시작하며 결혼계약서를 읽는 순서가 진행됩니다. 신랑이 ‘그대는 나의 아내요, 나는 오늘부터 영원히 그대의 남편이다’라고 선언합니다.
예식이 끝나면 신랑신부는 신랑이 마련한 새집으로 안내되고 마치 왕과 왕후처럼 관을 쓰고 성대한 옷차림을 하여 행동하며, 한 주간을 하객들로부터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받습니다. 고된 노력을 하며 살아가던 백성들이 한 주간동안 노래하며 춤추며 마음껏 먹고 마시며 즐거운 잔치를 한다는 것은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를 견고하게 만들어가는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2. 혼인잔치에 참여하사 축복하신 예수 그리스도
신랑신부는 새롭게 마련된 집을 7일 동안 개방하면서 손님을 대접합니다. 즐거운 혼인잔치에 예수님 일행도 초대받으셨고 어머니 마리아도 참석하였습니다.
잔치가 흥겹게 진행되다가 포도주가 떨어져서 큰 낭패가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잔치에 포도주는 필수품이었고, 랍비들도 ‘포도주가 떨어지면 즐거운 파티도 끝난다’고 했습니다. 신랑신부와 혼주에게는 포도주가 떨어지는 것을 큰 수치로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알았던 마리아는 예수께 딱한 사정을 전하면서 도와 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거절하였다가 어머니의 강권함 때문에 딱한 사정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권능을 알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실력행사를 기대하였습니다. 마리아가 어머니 자격으로 아드님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라 한 여인의 입장에서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드린 것으로 이해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어머니의 요청을 들으시어 신랑신부와 가족들에게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주심으로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3.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의 의미
① 예수께서 혼인잔치에 참여하시고, 축복하신 일은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하신 일이었습니다(2:2).
② 예수께서 어머님의 뜻을 존중하심으로 효행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2:4-7).
③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심으로 인생을 기쁘고 즐겁게 살도록 축하하셨습니다.
④ 예수님은 사람이 한 평생 살아가는 동안 처음보다 더 좋아지는 삶을 살도록 교훈하셨습니다(2:10).
⑤ 예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나 가정이나 모든 공동체는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도 남는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⑥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물이 맛좋은 포도주가 되는 것과 같은 생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 없는 인생은 무미건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인생의 존재의미를 깨닫고 보람과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예수께서 주인이 되시는 가정에는 평화와 기쁨과 자유와 사랑이 넘치게 됩니다.
⑦ 예수께서는 위기에 처한 가정에 행복을 만들어 주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2:11).
결론. 그 동안 우리가정의 손님으로 모신 예수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면 우리의 삶에 질적인 변화를 근본적으로 일으켜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주님 모시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7)
1. 이스라엘 혼인잔치의 풍속도
팔레스타인의 결혼은 대사(大事)였습니다. 가나의 혼인잔치가 누구의 혼인을 축하하는 잔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리아의 친척이거나 나다나엘의 친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나는 나사렛에서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아주 가까운 동네입니다. 혼인잔치는 대체로 저녁에 열리며, 그 기간은 7일간이었습니다.
결혼 절차를 보면 먼저, 신랑이 신부집으로 관을 쓰고 들어가면 신부가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신랑 앞으로 나아갈 때에 들러리로 함께 동행한 신부 친구들에 의해서 신랑에게 인도될 때에 하객들은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축하를 합니다. 이 때에 비로소 신부가 신랑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가리웠던 너울을 벗고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게 됩니다. 잔치가 계속되다가 결혼예식을 시작하며 결혼계약서를 읽는 순서가 진행됩니다. 신랑이 ‘그대는 나의 아내요, 나는 오늘부터 영원히 그대의 남편이다’라고 선언합니다.
예식이 끝나면 신랑신부는 신랑이 마련한 새집으로 안내되고 마치 왕과 왕후처럼 관을 쓰고 성대한 옷차림을 하여 행동하며, 한 주간을 하객들로부터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받습니다. 고된 노력을 하며 살아가던 백성들이 한 주간동안 노래하며 춤추며 마음껏 먹고 마시며 즐거운 잔치를 한다는 것은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를 견고하게 만들어가는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2. 혼인잔치에 참여하사 축복하신 예수 그리스도
신랑신부는 새롭게 마련된 집을 7일 동안 개방하면서 손님을 대접합니다. 즐거운 혼인잔치에 예수님 일행도 초대받으셨고 어머니 마리아도 참석하였습니다.
잔치가 흥겹게 진행되다가 포도주가 떨어져서 큰 낭패가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잔치에 포도주는 필수품이었고, 랍비들도 ‘포도주가 떨어지면 즐거운 파티도 끝난다’고 했습니다. 신랑신부와 혼주에게는 포도주가 떨어지는 것을 큰 수치로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알았던 마리아는 예수께 딱한 사정을 전하면서 도와 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거절하였다가 어머니의 강권함 때문에 딱한 사정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권능을 알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실력행사를 기대하였습니다. 마리아가 어머니 자격으로 아드님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라 한 여인의 입장에서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드린 것으로 이해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어머니의 요청을 들으시어 신랑신부와 가족들에게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주심으로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3.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의 의미
① 예수께서 혼인잔치에 참여하시고, 축복하신 일은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하신 일이었습니다(2:2).
② 예수께서 어머님의 뜻을 존중하심으로 효행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2:4-7).
③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심으로 인생을 기쁘고 즐겁게 살도록 축하하셨습니다.
④ 예수님은 사람이 한 평생 살아가는 동안 처음보다 더 좋아지는 삶을 살도록 교훈하셨습니다(2:10).
⑤ 예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나 가정이나 모든 공동체는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도 남는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⑥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은 물이 맛좋은 포도주가 되는 것과 같은 생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 없는 인생은 무미건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인생의 존재의미를 깨닫고 보람과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예수께서 주인이 되시는 가정에는 평화와 기쁨과 자유와 사랑이 넘치게 됩니다.
⑦ 예수께서는 위기에 처한 가정에 행복을 만들어 주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2:11).
결론. 그 동안 우리가정의 손님으로 모신 예수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면 우리의 삶에 질적인 변화를 근본적으로 일으켜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주님 모시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