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990
겔11:17-21, 마13:17-23, 엡4:17-24
본문에 ‘마음이 굳어짐으로...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감각 없는 자 되어’란 말씀이 있고 왕하 17장 14절엔 ‘목을 굳게 하다’, 행 7장 51절엔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이란 말씀이 있습니다.
인체도 뼈처럼 굳은 부분도 있으나 5장 6부처럼 부드럽고 유연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처럼 심령도 인체의 골격과 같이 견고한 교리가 있고 유연한 것이 있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이 굳어야 할 것이 유연하고 부드러워야 할 것이 굳어 있으면 건강에 적신호가 올 것입니다.
심장이 굳어지면 마비가 오고, 간이 굳어지면 경화증이 오고, 혈관이 굳어지면 동맥 경화가 옵니다. 위를 비롯하여 장기들이 유연할 때는 소화기능과 흡수 능력이 정상이 되어 건강하나 어느 한 부위라도 굳어지면 그 기능이 저하될 뿐 아니라 그 정도가 심하면 암을 유발하여 생명까지 잃게 됩니다.
우리의 심령도 굳어지면 망하게 되므로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할 것인데
그러기 위해
첫째, 온유로 굳어지지 않게 할 것입니다.
‘온유’란 따뜻하고 부드럽다는 뜻입니다. 마음은 온유해야 굳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야 마음으로 믿는 믿음이 굳어지지 않습니다. 온유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 복이 있습니다(마5:5). 온유한 마음은 많은 사람의 마음의 영토와 나아가서는 하늘나라의 영토를 기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만은 마음을 굳게 하여 병든 믿음이 되게 하여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함으로 온유해야 합니다.
둘째, 용서로 굳어지지 않게 할 것입니다.
1988년 2월 1일에서 한 주간을 국제용서주간으로 지킨 일이 있습니다. UN본부 로버트 뮬러 사무차장이 취지문에서 ‘용서하겠노라고 결심하라... 용서는 사랑의 가장 귀한 부분이다. 용서는 모든 사람을 행복케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용서로서 심령을 굳어지지 않게 하여 건강한 신앙을 갖게 합시다.
셋째, 양보와 베풂으로 굳어짐을 면합시다.
완고와 고집은 심령을 굳어지게 하나 양보와 베풂은 유연하게 합니다.
받기보다 주려하고 양보 받으려고 하기보다 양보하는 심령은 항상 부드러워 굳어지지 않습니다.
육신도 부드럽게 할 것은 부드럽게 하고 굳지 않도록 노력하므로 건강하게 살아가야겠지만 심령도 온유와 용서와 양보로 항상 굳어지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유연하게 하여 건강하게 하도록 힘씁시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