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7:26-30

여러분은  세계의 종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의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 상황은 여러분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칩니까?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7:26~30절의 예언을 통하여서 자신의 세계관과 역사관을 보여 주십니다.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역사란 점차 진보하는 것이라고 믿는 비기독교적인 견해와는 달리 성경은 오히려 역사가 위기와 심판으로 결말지어질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역사의 주인공은 인간이어야 한다는 자유주의자들의 주장은 하나님 중심의 성경 교훈과 배치되며,  인간의 본성과 상태가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저들의 전제에 대해 주님은 정반대의 견해를 표명하십니다.  

주님은 인류의 모든 고난과 비극의 원인을  ‘세속’(worldliness)에 두셨습니다.  노아와 롯의 시대에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사고 팔고 집을 짓다가”  멸망한 것처럼 인자의 때에도 여전히 세속에 빠져 있을 것입니다.  세속적인 경향이야말로 역사를 통틀어 모든 죄악의 원천이 되어 왔습니다.  

세속(世俗)은 인간 본성의 고상한 면을 무시하고 그 저속한 면만을 따라 삽니다.  인간의 차원 높은 영의 요구는 무시된 채 몸과 혼의 저질적 욕구만이 끝없이 추구되는 것이 세속입니다.  따라서 세속은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무시하고 현세적 삶에 만족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서현 목장의 목우들이여!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풍성한 육신의 삶을 즐길 권리를 갖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서 살지는 말며,  그것에 빠지지 말고, 결코 그것에 지배당하는 죄를 범하지 맙시다.

예수님 안에 있는 용서와 구원의 삶을 무시하거나 거절하고 이세상과 세속적인 삶에 단순히 만족하여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최후의 심판 밖에는 없습니다!

당신은 이 두 무리 중 어디에 속하겠습니까?


출처/박순호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