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7, 마16:18, 엡5:32

한국의 최초 교회는 황해도 소래교회가 처음 세워졌고 선교사가 세운 교회를 잡는다면 새문안교회가 교회사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오늘이 본교회의 58주년 세워졌음을 기념하는 예배로 드립니다. 우리나라의 해방 연수가 본교회의 창립연수이기도합니다. 해마다 그 일을 감사하면서, 하나님께서 이 연륜을 지켜주심을 감사하면서 오늘까지의 발전상을 회고하여 앞으로의 발전을 기약하는 계기가 되기 위한 다짐을 가지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할 것입니다.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이 되어 질 것임을 내다보는 바입니다.
지구촌의 최초의 교회는 어디로 잡음이 타당할까요? 하나님께서 부르심으로 성별한 그의 백성들이 자기를 찾아주심을 감격하여 그를 찾으며 그에게 경배하는 일을 함이 교회의 최초의 일이겠습니다. 아브람을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심이 최초이십니다. 거기를 떠날 때에 아버지를 모시고 떠나 하란에 왔었습니다. 거기에서 얼마를 지나는 어간에 어버지 데라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시 부으신 사실이 오늘 본문입니다. 본문에 "너는 본토와 친척과 아비집을떠나 내가 네게 지시한곳으로 가라"는 분부를 받았습니다. 최초의 부르심을 입은 이가 아브람입니다. 누구의 초청에 의함이 아니요. 친인척 관계로 간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지시대로 간 곳이 세겜이었습니다. 세겜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 어떻게 왔는가? 이상한 눈초리로 보며 왜 왔는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이 땅에 간 나그네인 아브람이 두려움에 빠져있을 때에 자기를 불러 보내신 그 하나님이 나타났습니다. 또 이 땅은 "네 소유가 된다"는 말씀을 들을 때에 아브람의 그 만족감은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 단 을 그곳에 쌓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세겜에 단을 쌓은 것이 교회 중에 최초의 교회라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예배한 세겜 제단입니다. 야곱도 형을 피하여 밧단아람으로 가던 도중에 루스에 들려 밤을 세울 때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위하여 벧엘 제단을 쌓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덕수교회는 58년전에 세워졌고 이만한 연륜을 지나면서 상당한 발전으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덕수교회도 덕수궁 근처에서 20년 전에 이리로 옮겼습니다. 아브라함이 세겜에서 벧엘로 옮겼고, 마지막에는 헤브론으로 옮겼습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옮길 때마다 그 교회의 발전상은 달라지곤 한 것입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