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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행10:36)


      깊은 웅덩이에 물이 고이듯
      웅덩이가 패일 때마다 아프지만
      위로가 깃들지요

      우리 민족이 가슴 아팠지만
      넓은 가슴을 마련한 것이니

      미움은 버리고 대신
      화평만 담겨있는 복음을
      민족의 가슴마다 담았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