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8:1~6)

신명기의 말씀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얼마나 복을 주고 싶어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수학 공부에도 원리가 있듯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데도 원리가 있다. 그 원리 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삶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에 복의 문이 열린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자. 1-2절

  신명기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지키면 복이 온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할 대상은 어린 아이로 부터 왕까지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에 복을 받는 삶을 살 수 있다. 신 6:4-9의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교육시킬 것을 명령받았다. 신17:18-20은 왕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옆에 두고, 그 말씀대로 정치해야 할 것을 명령했다. 본문의 1-2절의 말씀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세계 민족 가운데 뛰어난 민족으로 살 것을 약속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2. 하늘의 복이 있어야 땅의 복이 있다.

  복을 주는 주체가 누구인가? 바로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고 살아야 한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를 강조하고 있다. 신명기 전체에 흐르는 내용 중에 하나가 우상, 즉 다른 신을 섬기면 저주를 받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 복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그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고 섬기는 것이 바로 하늘의 복을 받는 것이다. 하늘의 복을 받아야 땅에 복을 받는다. 성경에서 복은 항상 하늘의 복을 먼저 말하고 있다. 12절에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라고 했다. 야베스는 “복에 복을 더하사(대상4:10)”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그대로 주셨다. 여기서 복에 복은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말한다. 바울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엡1:3)”라고 했다. 먼저 하늘의 복을 받아야 한다. 하늘의 복을 받는 길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고 섬겨야 한다.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144:15).”

3. 복을 따라가는 자가 아니라 복이 붙는 인생이 되자. 3-6절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고 섬기면 복이 붙는 인생이 된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순종하고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주는 복을 보라. 성읍과 들에서 복을 받는다는 말은 사업과 직장에서 잘됨과 형통함을 말한다. 몸의 소생과 토지의 소생과 짐승의 새끼가 복을 받는다는 것은 모든 소유에 잘됨과 형통을 말한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는다는 것은 음식, 즉 먹는 양식에 복을 주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들어오고 나가도 복을 받는 자가 된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여 살면 복이 붙는 인생이 된다. 진정한 복은 내가 복을 따라가는 자가 아니라 복이 붙어야 한다. 하나님이 복을 붙여 주어야 한다. 복이 붙는 인생이 되자.

① 하나님의 말씀은 아이로부터 어른, 그리고 모든 지도자들이 알고 순종해야 하는 말씀이라면, 나는 여기에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나누자.

②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될 때에 하늘의 복을 받는다면 우리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길은 무엇인가?

③ 나 자신은 복이 붙는 자인가, 따라가는 자인가를 나누자.


출처/이규환 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