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7:15-23,

성도의 삶은 순례자의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탄할 때도 있고 때로는 원치 않는 시련과 난관을 거치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거짓선지자들의 미혹과 유혹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성도의 삶에 대해 거짓선지자를 삼가라, 경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거짓 선지자의 모습을 살펴 거짓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고 바른 신앙으로 나아가는 신앙의 승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첫째, 거짓선지자는 양의 옷을 입은 이리와 같습니다. 거짓선지자의 겉모습은 양과 같습니다. 그러나 속은 선한 양인 성도들을 잡아먹고 헤치려는 이리입니다. 그들은 선지자의 사명인 하나님의 말씀의 바른 선포가 아닌 자기의 이야기를 전하며 잘못된 이야기를 가르칩니다. 그리하여 성도들을 미혹하여 진리에서 떠나게 만듭니다.
둘째, 거짓선지자는 나쁜 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습니다. 참 신앙에는 참 열매가 있고 거짓 신앙에는 거짓된 열매가 맺힙니다. 여기에서 열매란 가르침, 행실, 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선지자들은 회개는 없고 평안, 축복 등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할 뿐 참된 생활이 없는 비윤리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셋째, 거짓선지자는 참된 신앙이 아닌 입술의 신앙만을 보입니다. 어떤 이들은 권능을 많이 행한다고 해서 참 선지자로 혼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드러나는 권능보다 주님을 마음속에 참된 구주로 모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마음의 참된 신앙이 빠진 입술만의 신앙은 공허합니다. 입술로 주여만 할 것이 아니라 주님을 참된 주님으로 모시는 참된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이 시대는 미혹이 많은 사상적 혼돈의 시대입니다. 특별히 신앙에서도 갖가지 사상이 많습니다. 겉모습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짓과 참을 구별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합니다. 말씀 중심의 신앙, 십자가 중심의 신앙위에 바로서서 흔들림 없는 견고한 신앙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