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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6:9-13,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이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대화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의 의미를 바로 알고 기도할 때 참된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10절을 중심으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문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기도의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두 번째 기도제목은 ‘나라이 임하옵시며’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마음속에 이루어지길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속의 왕으로 오셔서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라는 기도를 드림으로 나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서 나를 다스리길 소망해야 합니다. 둘째,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길 기도해야 합니다. 이는 기독교 정당, 기독교 기관으로 이 나라를 다스림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로 이 땅이 다스려져야 함을 말합니다. 우리는 부패한 이 나라에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및 사랑으로 다스려지길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세 번째 기도제목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 위한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 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성부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 뜻을 받들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기도문은 이와 같이 ‘천상에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도 이루어지길 원합니다’라는 기도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거부하며 살아갑니다. 때문에 주기도문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던 것에서 돌이켜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다짐을 해야 합니다. 성경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우리의 욕심을 꺽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 부인과 희생을 통해 욕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주기도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 이 나라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이 있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