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6:9-13,


주기도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본적이며 가장 좋은 기도문입니다. 주기도문은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기도의 대상, 다음으로 기도의 내용 6가지, 마지막으로 송영으로 정리됩니다. 오늘은 9절을 중심으로 하여 기도의 대상과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기도의 대상이 분명해야 합니다. 기도는 아버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종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을 가리켜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기독교만이 가지는 독특성입니다. 우리는 원래 죄의 종, 마귀의 종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바뀌어 양자됨으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정의는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가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얘기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아버지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져 거부감을 갖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은 이 땅의 아버지와는 다릅니다. 그 분은 사랑하고 축복하며 무엇이든 들어주시며, 하늘에 계셔서 우주의 모든 것들을 다스리며 통치하시는 통치권을 가지신 전능하신 하늘의 아버지이십니다.
  둘째,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을 ‘엘’과 ‘여호와’로 불렀습니다. 특히 ‘여호와’는 너무나 거룩하여 함부로 부를 수 없던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며 내 마음에서부터 경외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예배입니다. 가장 존귀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온 정성을 쏟아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도 하고, 우리의 잘못으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욕을 먹기도 합니다. 때문에 우리의 삶이 정직하고 신실하며 정결하여 하나님을 높혀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가 아버지 하나님께 대화하는 것입니다. 모든 능력과 권능을 가지신 하늘 아버지께 그분의 이름을 높히며 참되고 진실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저와 우리 성도들이 이런 기도의 사람들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김경원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