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8:1-7

하나님을 바로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그것은 처음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해지는 복입니다.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2:9 상)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특징은 반대입니다. 처음에는 잘되고 엄청난 것 같지만 나중에는 어려워지고 힘들고 미약해지고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1000년의 로마문명과 세계 4대 문명들이 찬란했어도 지금은 다 무너지고 박물관 문명으로 바뀌었고 흙더미, 돌더미로 된 것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무리 인간이 세운 문명이 대단해도 하나님의 축복이 없으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다 사라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마15:13)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 삶이 처음은 미약할지라도 나중이 창대해지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을 구하여 하나님께 붙들려 사는 삶입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어디에 붙들려 삽니다. 그런데 하나님 자신을 구하여서 세상이나 죄에 붙들려 살지 않고 하나님께 붙들려 사는 것이 축복입니다. 나중이 잘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기 전에 하나님을 먼저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①인간은 절대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로 만족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으로만 만족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자신을 구해야 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3-14)
주님 자신 속에 만족이 있고 기쁨이 있고 충만이 있고 나중이 잘되는 복이 있습니다. 영성 작가인 조이스 마이어는 말하기를 인간의 참 만족은 선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데서 온다고 했습니다.
②주님 자신을 구할 때 하나님께 붙들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반대로 세상 죄에 붙들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죄에 붙들리면 나중이 미약해지고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삼손은 처음에 성령에 붙들릴 때 강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들릴라에게 붙들리어 죄를 짓게 되어 약해졌습니다. 머리카락이 잘리고 눈이 빠지고 두 손이 묶여 짐승처럼 연자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는 죄를 짓고 나중이 나빠졌습니다. 아들에게 왕 자리를 빼앗기고 자식이 부인을 범하고 자식끼리 죽이며 간음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손으로 자식을 벌해야 했습니다. 정말 나중이 끔찍해졌습니다.
두 번째, 모든 것을 할 때 하나님께 겸손하게 기도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구했으면 이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기도하며 살면 정말 승리하고 잘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전능하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인간은 살면서 특히 하나님 믿는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도를 하다가도 자기가 좀 잘하고 자신있다고 하는 것을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망하고 실패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절대로 자기가 못하는 것으로 망하기 보다는 자기가 잘하는 것으로 망하고 실패합니다. 내가 잘하던 못하던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면 실패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중이 잘됩니다.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대승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아이성이라는 작은 성과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도하지 않고 전쟁을 하다가 대패하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옷을 찢으며 회개하고 기도하니 아간이 전리품을 훔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훔친 것을 처리하니 하나님은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만약 기도를 했었다면 실패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 번째,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면 나중이 잘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에 더럽고 추한 곳에서는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또 정직해야 합니다. 거짓이 있는 곳에서는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청결하고 정직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래야 성령이 역사하여 우리를 청결하게 하고 정직하게 합니다.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요15:2-3)
그리고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면 주님이 성령으로 오시어 정직하게 말씀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나중이 잘됩니다. 말씀의 삶을 사십시오. 말씀만이 우리를 깨끗하게 하고 바르고 정직하게 인도하여 주님께 붙들리게 합니다. 우리의 나중을 잘되게 합니다. 시작은 미약해도 나중은 심히 창대해지는 복이 임하시길 바랍니다. 아멘.

출처/민경설 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