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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5:1-6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일으킬 자 없으리로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 중에서 천명이 나가던 성읍에는 백명만 남고 백명이 나가던 성읍에는 열명만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벧엘을 찾지 말려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 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정녕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허무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염려컨대 저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내리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을 까 하노라-암 5 : 1-6
민족이라는 포괄적인 공동체 개념을 얘기하면 자기와 별로 깊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내가 없는 민족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나라고 하는 개체 하나 하나가 뭉쳐서 오늘날 4,300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곧 민족이요, 민족이 곧 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이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1.선민의 민족사와 우리 민족사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의 중심이기에 우리 민족의 역사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습니다. 즉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구세주일 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족속의 구세주이시기 때문입니다(죽 2 : 10 ; 19 : 9-10 ; 행 1 : 6). 우리 역시 영적인 이스라엘이요 선민인 것입니다9롬 9 : 7-8 ; 갈 3 : 7, 29). 그런데 선민 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침략으로 고아처럼 어려운 지경에 빠졌습니다(2-3). 그들이 그러한 환난에 빠진 것은 하나님이 버려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9잠 1 : 24-30). 그래서 아모스는 회개하고 애통하는 마음으로 애가를 지어서 불렀습니다(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처럼 우리 민족 역시 일제의 압제와 6·25라는 고난의 풀무 속에 던져 넣으셨다가 다시 살리신 것은 우리 민족을 들어쓰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4300만이라는 우리 국민들 가운데 민족정신이 무너지고 역사 의식이 퇴색해서 참으로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렘 5 : 1). 참으로 이 나라와 이 민족이 하나님 앞에서 쓰임받고 축복받기 위해서는 애곡하며 살 길을 찾아야 합니다.
2.살 길을 찾자
우리 민족의 살 길은 남북이 통일되고 평화가 정착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참으로 우리가 살 길은 근본적인 해결자 되시는 여호와를 찾는 것입니다(4).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니까 교회만 다니면 되는 줄 알지만, 성경 끼고 교회에 다니면서도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 곧 진리의 근원을 찾아야 살 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야 살 수 있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을 뜻하고(창 28 : 19). 길갈이라는 말은 고생과 괴로움이 끝났다는 뜻이며(수 5 : 9), 브엘세바는 성지 혹은 거룩한 땅이라는 뜻입니다(5).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곳을 찾지 말고 여호와를 찾아야만 살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생각하기로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니까 벧엘에만 가면 축복받고 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하나님을 찾고 그 분을 만나는 것만이 유일한 삶의 길인 것입니다. 즉 세상에서 못된 짓은 다 해놓고 벧엘에 가서 형식적인 예배만 드리면 살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아모스는 책망한 것입니다. 또한 영생도 축복도 하나님도 다 굴려 보내 버리고도 길갈만 가면 살 수 있을 줄로 착각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모스는 애곡하며 하나님을 찾아야 살 수 있다고 외친 것입니다.
오늘 우리 민족도 지금이라도 더욱 진심으로 여호와를 찾아야만 살 수 있을 줄 믿습니다.
3.진정한 살 길
참으로 우리가 진정으로 살 길은 여호와를 찾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와를 찾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
첫째로, 여호와를 찾는다는 것은 선을 찾는 것입니다(14-15). 선을 구한다는 것은 선하신 하나님을 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시 107 : 1). 두 번째로 여호와를 찾는다는 것은 온전한 절기를 찾는 것입니다(21). 여기서 절기라는 것은 유월절이나 초막절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른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야말로 하나님을 찾는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요 4 : 23-24). 참으로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을 찾으라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물을 드리라는 것입니다(2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물은 우리의 몸입니다(롬 12 : 1).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몸을 제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히 10 :5, 14). 참으로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아직도 분단 상태에서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이 민족이 살 길은 하나님을 찾는 길 밖에 없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여러 가지 시련과 환난을 주신 것은 독수리가 제 새끼를 사랑해서 공중에서 떨어뜨리는 것과 같이 하나님이 크게 쓰시기 위한 섭리인 줄 믿습니다(신 32 : 10-12). 우리는 하나님의 이러한 뜻을 바로 깨닫고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진정한 살 길인 여호와를 부지런히 찾고 이 민족을 위해서 구국의 재단을 쌓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