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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3:26-49
엊그제「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란 영화의 장면들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처참하고 고통스럽게 죽어가시면서 울부짖으시던 예수님
그러면서도 모든 것을 다 참아내시며, 끝까지 십자가의 사명을 완수 하시는 예수님
그 모습을 바라보던 관객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끔찍해서 끝까지 보기 어렵다는 사람과.., 예수님의 고난을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 모습을 보니까 너무 가슴 아팠고, 신앙심이 더욱 생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정말 십자가의 형벌은... 너무도 끔찍한 형벌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사람들에게... 금기시 되고 있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 말은 십자가라는 말을 꺼내지 않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하고 역겨웠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신21:23절에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받은 자”라는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나무에 달려 죽게 하는 십자가는 정말 저주받은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가장 저주스럽게 여기는...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그것도 죄 없으신분이 말입니다.
십자가는 인류가 고안해낸 형벌중에... 가장 잔인하고도 가장 혹독한 형벌입니다.
당시 십자가형은 로마에 반역한 사람이나..,인간이기를 포기한 아주 극도로 흉악한 흉악범에게 가해졌습니다.
이 형벌은 너무도 잔인하고 혹독하기에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이 형벌로 다스렸습니다.
이 형벌의 취지는 끔찍하고 처참하게 죽여서... 다시는 그런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하게 하기 위하여...
백성들 앞에서 본보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보도록 높은 나무에 올려 달아서 죽였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바라보면서 혀를 내둘렀습니다... 고개를 저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에게 있어... 십자가는 수치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께서 죄 없이...
죄 많은 인간을 대신하여 죽으리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십자가 아래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1)살인 강도들이었습니다.
그날 골고다 언덕에는 예수님 말고도 두사람이 더 처형을 당했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강도라고 적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명은 예수님을 저주하였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마지막에... 끝까지 자신의 죄를 회개치 않는 사람을 봅니다. 이런 사람은 참으로 가련한 인생입니다.
다른 한명은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는 천국에 들어갔습니다.(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회개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라도 회개한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의 형벌이 우릴르 기다리고 있습니다.
2)십자가를 구경 삼아 보는 사람들입니다.
35 절에 백성은 서서 구경하고...말씀하고 있습니다.
불난집에 불구경하는 사람들 참으로 나쁜 사람들이지요,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나쁜 사람들입니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그냥 외면하고 지나가는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은 더 나쁜 사람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제사장도 지나가고, 레위인도 지나기고, 사마리아인만이 강도만난 이웃을 도와 주었습니다.
우리는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기도의 구경꾼...전도의 구경꾼...구제의 구경꾼...선교의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가슴아픈 것은 주님께 은혜 받던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자 다 구경꾼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도 교회가 어려우면 다 구경꾼으로 전락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이는 조용히 떠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십자가는 나를 위한 것인데... 나는 십자가를 구경하면 되겠습니까?
3)십자가를 비웃고 조롱하는 사람들입니다.
35 절에...관원들은 비웃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의 택하신 자 그리스도여든 자기도 구원할지어다.”
죽어가는 사람옆에서... 위로는 못해줄망정.., 종정은 못해줄망정...비웃고 있습니다.
관원들이란 공무원들입니다...공무원이 백성의 고통을 비웃으면 되겠습니까?
사람들중에는 사사건건 남을 비웃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웃는 사람은 자신도 남에게 비웃음을 당하게 됩니다.
십자가는 자기를 위한 것이건만...어리석게 십자가를...예수님을 비웃고 있습니다.
십자가로 인하여 구원 받은 우리는 절대로 타인을 비웃어선 안됩니다.
4)십자가를 희롱하는 사람들입니다.
37 절에는... 군병들도 희롱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도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는 침묵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로마의 군사들은 죽어가는 예수님을 희롱했습니다. 비참한 지경에 있는 사람을 더 비참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5)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내어던진 사람입니다.
빌라도는 나름대로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정의감에 사로 잡힌 사랑 같아보입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무죄 판결을 해 놓고 사형을 집행하도록 했습니다.
군중이 데모하니까... 민의를 핑계하여, 민란을 염려해서... 예수님을 죽이도록 결정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는데... 정치적으로 죽임을 당하신 것입니다.
글자그대로 예수님께서 희생양이 되신것입니다.... 이 때부터 세상에 “희생 양”이란 말이 생겼습니다.
십자가는 이렇게 불법이 가득했습니다. 비웃음과 조롱이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십자가를 이해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십자가에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십자가를 비웃고, 조롱하고 저주하고, 희롱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께서는 그런 그들을 향하여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용서의 기도를 하셨습니다.
십자가주위에는 이렇게...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에도... 이와 같은 믿음 없는이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가... 자기와 아무 상관이 없는것처럼
예수님과 교회와 신자들을 비방하고 조롱하고 핍박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무리들중에 믿는이들이 합세하고 있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교회가 이래서는 안됩니다. 신자가 이래서는 안됩니다.” 외칩니다.
이런 것은 과감하게 뜯어 고쳐야 합니다. 하면서 개혁의 기치를 높입니다.
그리하여 개혁이라는 명목아래...돌과 칼을 들고 팔매질, 칼질을 합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헌신하지 않습니다. 고난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물질도 몸도 드리지 않습니다.
“고르반”하면 그만입니다.
오히려 자기를 의롭게 포장하려고... 상대의 잘못을 들추어 내고 돌팔매질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입으로만 헌신을 말하고 사랑을 말합니다.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신자가 한국 교회에 얼마나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십자가 아래 있는 자들입니다.
십자가의 혜택은 누리려고 하면서 십자가에는 참여 하지 않으려는 무리들이 교회에 얼만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비웃는자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비판자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기도의 구경꾼...전도의 구경꾼...구제의 구경꾼...선교의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가슴아픈 것은 주님께 은혜 받던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자 다 구경꾼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가 어려우면... 다 같이 참여 해야 하텐데 구경꾼으로 전락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이는 조용히 떠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어리석은 신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세요... 모두가 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비웃고 조롱할때에
십자가 옆에서... 십자가를 안타까워하고... 가슴을 치며 따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48 절입니다.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두드리고 돌아가고”
49 절에는 예수님을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 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27 절에 보면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우는 여자의 큰 무리”라고 했습니다.
47 절에는 백부장이 예수님을 죽음을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다른 성경에는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했다고 했습니다.
십자가 가까이 있었던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구레네 시몬입니다.
26절 말씀을 보면 그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힘에 부쳐서 쓰러질 때 대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른 사람입니다.
마가복음 15:21 말씀을 보면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웠다고” 했습니다.
억지로 지웠다는 것은 그가 반항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아무 죄도 없는데 저주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되었으니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처음에 그는 울분을 삭이지 못했을 것입니다. 재수 없는 날이라고 투덜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십자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마가복음은 십자가 사건 이후 40 년이 지나서 쓰인 책입니다.
거기에 시몬을 소개할 때 알렉산더와 루포라는 두 아들의 아비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두 아들이 초대교회에서 중요한 지도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16 장에는 시몬의 아내 즉 루포의 어머니가 바울사도에게 문안 인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십자가를 경험한 시몬이... 그 뒤에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증언해 주고 있는 단서들입니다.
시몬은 십자가 아래에서 구원의 주님의 모습을 발견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오늘 우리는 가슴을 두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해 다 이루었다하여...
예수님을 이용해서 자기 부귀영화만을 원하며 산다면... 이는 십자가를 욕되게 하는것입니다.
내 죄 때문에 십자가의 모진 고난을 당하신 주님을... 안타깝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 때문에 돌아가신 주님 앞에서... 통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고난당하시므로... 내가 산것처럼
나도 고난과 희생의 삶을 살므로... 이웃을 살리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시면 주를 위하여 살겠습니다. 가 아니라
주어진 형편속에서 이미 주신 것으로 최선을 다해 주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사함과 구원은 주님의 십자가를 지시므로 이루어 졌지만 이제는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십자가를 져야 할 차례입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그 땀과... 눈물과... 피의 고난에... 억만분에 일이라도... 동참하는 마음으로
우리 각자에게 지어진 자기 몫의 십자가를 팽개치지 말고...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야 하겠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삶이란...무엇입니까?... 주님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는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교회의 고난에 참여하는것입니다....하나님의 사람들의 고난에 참여하는것입니다.
만일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들의 어려움을 보고만있는 사람이라면 이는 십자가를 외면하는것과 같은것입니다.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