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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12장 1-6절
적군인 암몬 족속을 앞에 두고 같은 이스라엘 민족인 에브라임과 길르앗 사람들은 서로 싸우며 죽이는 참상을 만들어냈습니다. 대적해야 할 자를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편 안에서 싸움이 난 것입니다.
이렇게 된 첫째 이유는 열등감 때문입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이 입다가 자기들을 무시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너희들이 암몬자손과 싸우러 나아갈 때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않았느냐고 따지며 우리가 반드시 불로 너와 네 집을 사르리라고 말합니다.
즉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는 열등감이 적군 앞에서 같은 편끼리 미워하고 증오하며 서로 죽이는 비극을 가져오게 한 것입니다.
Ⅱ. 자만심 (2~3)
에브라임 족속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말을 하자 입다와 길르앗 자손들이 말하기를 내가 나가서 싸울 때 와서 도와달라고 하니까 가만히 있더니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서 이겼더니 이제 와서 무슨 말이 많으냐고 힐난합니다.
내가 모든 것을 했는데 네가 무슨 말이 많으냐는 것입니다. 자신을 높이는 교만이 같은 식구끼리 피를 흘리며 싸우게 만든 것입니다. 자신을 높이는 교만은 마귀의 특징입니다. 교만은 남을 판단하고 비판합니다. 교만은 시기하고 정죄합니다. 교만은 자기의 부족함을 알지 못합니다.
그 결과 수치와 욕을 당합니다. 패망하고 넘어지게 됩니다.
Ⅲ. 편 가르기 (4~6)
입다가 길르앗 사람들을 모아서 에브라임 사람들을 쳐서 죽이게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에브라임 사람들이 길르앗 사람들을 비방하고 모욕하였기 때문입니다. 말 때문에 큰 보복을 당한 것입니다.
요단강 나루에서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십볼렛 하고 발음하게 하여 씹볼렛 하면 쳐서 죽인 사람이 사만이천명이나 되었습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이 발음을 바로 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국가나 편가르기가 망하게 합니다. 물론 친한 사람끼리 모일 수 있습니다. 취미나 성격이 같은 사람끼리 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임이 당파나 색깔을 나타내고 자기들만의 모임으로 배타적이 될 때 암적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이성곤 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