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990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신 11:13-17, 막 13:32-37, 갈 6:6-10)
프랑스의 로망롤랑은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역사는 시작과 끝이 있기 때문에 화살이 활을 떠나 목표를 향해
서 날아가면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역사관입니다.
우리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을 생각하면서 개인과 국가의 일을 신중하게 결정
해야만 합니다. 천하의 모든 일에는 가장 적당한 때가 있습니다. 인본주의자들은 그 때를 자
기가 만들어내는 때라고 주장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때’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1. 세상만사에는 “가장 적당한 때”가 있습니다.
‘때’라는 우리말은 ‘시간’이라는 말과 구별해서 씁니다. 시간에는 길이나 넓이의 개념
이 있습니다만, ‘때’는 무기간(無期間)을 의미하며 ‘순간’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가
르치는 하나님의 ‘때’를 ‘카이로스’라고 하는데, 이 말은 하나님의 ‘정한 때’를 의미
하며 하나님께서 인류와 그의 역사에 대하여 구속적 사역을 하시는 모든 사건을 총집결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결정적으로 단 일회적으로 완성하는 때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인간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때를 알려고 묻는 제자들에게
대단히 지혜롭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와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 아버지만 아신다.” 라
고 하셨습니다.(막 13:32-27)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때를 알아내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
라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
완성의 결정적인 때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이신 예수님 자신도 모르시고 아버지만 아신다
고 대답하신 것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신자들은 인간의 운명에 대해서, 역사의 종말과 완
성에 대해서 아는 체 하지 말며 속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하나님의 신비한 섭리라고 믿
고, 그 날을 잘 기다리는 것이 본분입니다.
2. 항상 깨어서 그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항상 깨어서 때의 징조를 분별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아침, 저녁의 일상
적인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해야만 하지만, 천기(天氣)의 움직임과 계절의 변화와 주변 정
세의 변동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분별력을 길러야만 합니다. 기상의 변화로 태풍이 부는 것
을 사람의 힘으로 막는 것은 어렵겠지만, 기상대에서는 24시간 깨어서 때의 징조를 분석?판
단하여 예보하여 환난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기상관측소의 기상분석관이나 예보담당자가 잠
을 자고 있거나 잘못된 지식이나 고정관념으로 상황을 잘못 판단하여 경보를 발령하지 않으
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됩니다.
3. 열심히 일하면서 그 때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갈 6:6-10)
지금은 낮이므로 빛 가운데 열심히 일을 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
들 중에는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떠맡기고, 하늘만 쳐다보면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운
명론자들이 있습니다. “운명론”이란 자기와는 관계없이 모든 것이 예정된 운명에 따라 자
기가 지배된다고 하는 신념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운명론을 배격하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기다리라고 가르칩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하셨고 (마 25:26) 날 때부터 앞을 보
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두고 운명론적으로 해석하려는 제자들을 꾸짖으신 후, 지금은 낮이
니 일할 때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다고 가르치
셨습니다.(요 9장) 역사적으로 보면, 인류는 두 가지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나
는 운명론으로, 역사발전에 결정적인 장애요소가 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물론적 역사관입
니다.
결론. 지금 우리나라는 대단히 중요한 역사의 전환기를 맞아서 하나님의 때를 분별할 지혜
를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는 은혜의 때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믿음
으로 사람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선을 행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향해
오시고, 인간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중에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이 인간을 통
하여 이루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출처/손인웅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6)
프랑스의 로망롤랑은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역사는 시작과 끝이 있기 때문에 화살이 활을 떠나 목표를 향해
서 날아가면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역사관입니다.
우리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을 생각하면서 개인과 국가의 일을 신중하게 결정
해야만 합니다. 천하의 모든 일에는 가장 적당한 때가 있습니다. 인본주의자들은 그 때를 자
기가 만들어내는 때라고 주장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때’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1. 세상만사에는 “가장 적당한 때”가 있습니다.
‘때’라는 우리말은 ‘시간’이라는 말과 구별해서 씁니다. 시간에는 길이나 넓이의 개념
이 있습니다만, ‘때’는 무기간(無期間)을 의미하며 ‘순간’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가
르치는 하나님의 ‘때’를 ‘카이로스’라고 하는데, 이 말은 하나님의 ‘정한 때’를 의미
하며 하나님께서 인류와 그의 역사에 대하여 구속적 사역을 하시는 모든 사건을 총집결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결정적으로 단 일회적으로 완성하는 때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인간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때를 알려고 묻는 제자들에게
대단히 지혜롭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와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 아버지만 아신다.” 라
고 하셨습니다.(막 13:32-27)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때를 알아내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
라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
완성의 결정적인 때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이신 예수님 자신도 모르시고 아버지만 아신다
고 대답하신 것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신자들은 인간의 운명에 대해서, 역사의 종말과 완
성에 대해서 아는 체 하지 말며 속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하나님의 신비한 섭리라고 믿
고, 그 날을 잘 기다리는 것이 본분입니다.
2. 항상 깨어서 그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항상 깨어서 때의 징조를 분별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아침, 저녁의 일상
적인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해야만 하지만, 천기(天氣)의 움직임과 계절의 변화와 주변 정
세의 변동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분별력을 길러야만 합니다. 기상의 변화로 태풍이 부는 것
을 사람의 힘으로 막는 것은 어렵겠지만, 기상대에서는 24시간 깨어서 때의 징조를 분석?판
단하여 예보하여 환난을 피할 수 있습니다. 기상관측소의 기상분석관이나 예보담당자가 잠
을 자고 있거나 잘못된 지식이나 고정관념으로 상황을 잘못 판단하여 경보를 발령하지 않으
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됩니다.
3. 열심히 일하면서 그 때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갈 6:6-10)
지금은 낮이므로 빛 가운데 열심히 일을 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
들 중에는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떠맡기고, 하늘만 쳐다보면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운
명론자들이 있습니다. “운명론”이란 자기와는 관계없이 모든 것이 예정된 운명에 따라 자
기가 지배된다고 하는 신념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운명론을 배격하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기다리라고 가르칩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하셨고 (마 25:26) 날 때부터 앞을 보
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두고 운명론적으로 해석하려는 제자들을 꾸짖으신 후, 지금은 낮이
니 일할 때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다고 가르치
셨습니다.(요 9장) 역사적으로 보면, 인류는 두 가지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나
는 운명론으로, 역사발전에 결정적인 장애요소가 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물론적 역사관입
니다.
결론. 지금 우리나라는 대단히 중요한 역사의 전환기를 맞아서 하나님의 때를 분별할 지혜
를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는 은혜의 때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믿음
으로 사람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선을 행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향해
오시고, 인간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중에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이 인간을 통
하여 이루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출처/손인웅목사 설교 중에서
* 콜슨영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1-03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