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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에 왕에게 가까이하여
      왕의 기색을 살피며
      나라 첫 자리에 앉은 자는
      바사와 메대의 일곱 방백이라.
      (에1:14)



      아하수에로 왕의 특별보좌관들은
      왕의 가까이에 있으면서
      왕의 기분을 맞추며 살았습니다.

      측근들의 눈에는 언제나 왕만 보였고
      왕의 귀에 거스리는 말은 입밖에 내지 않고
      왕이 듣기 좋은 소리만 하며 살았습니다

      우리도 가까운 친구 얼굴 때문에
      맘에도 없는 말을 하진 않나요?

      내 자리를 지키려고
      나의 유익만 챙기진 않나요

      비록 높은 자리가 아니어도
      지금 있는 곳에
      진리 등불 밝히면
      환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