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86.jpg




      금세 흩어져 버리는 허공의 메아리처럼
      우리의 기도 또한 그렇게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마치 주님이 그 얼굴을 숨기시고 침묵하시는 듯
      그렇게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독한 침묵의 시간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주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지금껏 우리의 삶을 이끌어 오신
      그분의 은혜와 능력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