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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한국치유상담연구원장)
Ⅱ. 상담의 과정과 기술
1. 상담의 목적과 목표
내담자의 자아개념과 유기체적 경험간의 불일치를 제거하고 그가 느끼는 자아에 대한 위협과 그것을 방어하려는 방어기제를 해체함으로써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 것을 상담의 목표로 삼는다.
2. 상담의 과정
상담의 과정(On Becoming a Person에서 인용)
① 제 1단계: 이 경직된 경험의 상태에 있는 개인은 자발적으로 상담을 하러 오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리하여 이 단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피상적인 것이다. 친밀하게 터놓고 대화하는 것은 위험한 것으로 느껴진다.
② 제 2단계: 첫 번째 단계에서 충분히 수용되고 있음을 경험하게 되면, 상담의 과정은 제 2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가끔 감정들이 표현되기도하나 아직은 과거의 객관적인 경험의 하나로 묘사된다. 그 문제나 갈등이 있는 갈등이 하나의 객관적인 다른사람의 문제처럼 지각된다.
③ 제3단계: 계속 자신이 있는 그대로 수용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되면, 보다 많은 감정들과 사적인 표현들을 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 여기서 자기가 느끼는 감정이나 경험이 아니고 하나의 객체로서 자기와 관련된 경험들의 표현이다. 어떤 문제도 개인의 외부보다는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시작한다.
④ 제 4단계: 3단계에서 내담자가 여전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수용되고 이해되고 있다고 느낄 때, 보다 자유로운 감정의 흐름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전에는 의식하기를 부인했던 감정들이 그대로 표현되기도 한다.
⑤ 제 5단계: 내담자의 유기체적 유동성의 자유가 증가된다. 따라서 감정들이 지금 여기서의 느낌 상태로 표현된다. 전에 부인 되었던 감정들이 두려움은 있지만 의식속으로 흘러나온다. 진실된 나가 되려는 바램이 있다.
⑥ 제 6단계: 제5단계를 거치면서 이제까지의 상담과는 구별되는 하나의 극적인 단계로 발전한다. 전에는 부인했던 감정들을 즉각적으로 현재의 경험들로 수용한다. 이제까지 객체로서의 자아는 사라지고 경험의 과정은 현실적인 것으로 된다. 내담자는 자신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대처해 걸 수 있게 된다.
⑦ 제 7단계: 이 단계에서는 이제 상담자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아와 유기체의 경험들간의 불일치성은 최소화되고, 일시적이다. 자아는 이러한 경험의 과정에서 신뢰롭게 된다. 그리하여 개인은 자유롭게 경험하면서 충분히 경험하는 인간으로 성장한다.
☞ 상담과정의 특징
① 상담과정이나 문제해결에 대한 내담자의 책임과 구체성을 강조한다.
② 수용적인 상담관계의 중요성을 강조
③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내담자가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내담자는 자신의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한다.
로운 관계를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