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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다말은 머리에 재를 끼얹고,
      입고 있는 색동 소매 긴 옷도 찢고,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로,
      목을 놓아 울면서 떠나갔다.
      (삼하13:19)



      욕정에 포로가 된 암논
      동침이 끝나자 다말을 미워했습니다.
      암논의 본심이 드러났습니다

      처녀성도 찢어지는 색동 옷과 함께
      마음마저 찢어지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목놓아 우는 다말이
      이 땅에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