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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왕이 곧 일어나서
      그 옷을 찢고 땅에 엎드러지고"
      (삼하13:30-31)



      자식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자식들이 죽음을 당했다는 비보에
      칼이 심장을 찌른 아픔으로
      아비 다윗은 쓰러졌습니다.

      공정하신 하나님 앞에
      다윗이 할 수 있는 일은
      무릎 꿇는 것 뿐이었습니다.

      죄에 대한 댓가는 왕위로도
      회개나 죽음도
      말끔히 씻을 수 없으니
      엎드러진 것입니다

      우리 안에 아직
      욕심 시기와 질투가 남아있지 않은가요

      . . .

      엎드려 기도하오니
      주여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