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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55:9]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아이가 아무 생각없이
      그저 꽃이 예쁜지 미운지도 모르며
      그냥 꽃 목을 짜르듯

      그보다 더 쉽게
      칭찬보다 책망을
      사랑한다는 이름으로 덮어
      듣는 아이의 숨통마저 막는다는 걸
      알고는 있는지

      우리들 생각에서
      나오는 말과 몸짓은
      낮은 것 뿐임을 모른체
      오늘도 어제처럼
      우리 길을 가는건 아닌지

      이제
      가슴에 하늘 담고
      희망을 말하고
      칭찬과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