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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기독교 언론보도에 의하면 정기적으로 종교의식에 참여하는 성인의 비율은
선진국 중에서 미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 대학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주 드려지는 예배나 종교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미국인의 비율은 전체성인 미국인 인구의 44%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전 인구의 38%인 캐나다와, 27%인 영국 그리고 21%인 프랑스를 훨씬 능가하는 것이며,
이밖에 독일은 14% 일본은 3%, 러시아는 25%인 것을 각각 조사되었다.
이 조사를 실시한 로널드 잉글하트 연구원은 미국이 이처럼 다른 선진국들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노령인구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느 곳으로 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잉글하트는 그리고 일반적으로 선진국에서는 종교의 중요성이 약화되고 있는 반면 가난한 나라
특히 경제적인 불안정이 만연한 곳일수록 종교의식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다고 발표했다.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을 아는 사람들이다.
우리들이 가진 것이나 이루어 좋은 것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부족을 절실히 느끼는 사람만이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이다
<기독공보, 1998.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