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마음의 행복




      욕심을 버린 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에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나무그늘 하나를
      마음 속에가진 자일 것입니다.



      욕심을 버린 자는
      찬 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쯤 마련해
      가지고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주느라고 여념이 없을 때
      슬쩍 찾아와 피어납니다.



      움켜쥐고 있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Violin Song / Farid Farj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