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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창28:16)



      야곱이 첫날 밤을 광야에서 지냈네요
      잠잘 곳이 있다는게 새삼 감사하군요

      하나님은 밤에도 일하시네요
      야곱이 잠잘 때 그의 천사들을 보내주셔서
      앞으로도 지키시며 인도하심을
      이 밤에 알려주시네요

      우리의 정신이 말짱해도
      하나님의 넓은 뜻 헤아리지 못하고
      안다해도 약한 우리를 아시고

      잠들게 하신 후
      새로운 마음 도화지에 그림 한장 그려주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어디를 가든지 ! "

      이제 지워지지 않는 마음판에
      새겨진 임마누엘
      새 날을 시작하는 야곱

      여기 광야에도
      나의 인생길에도
      언제나 동행하시는 하나님
      이제 확실하게 알았습니다